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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플라이 투 더 스카이가 불화설부터 삼각관계설까지 자신들을 둘러싼 루머를 속 시원히 해명했다.
조권 이전 가요계의 '원조 깝'으로 이름을 날렸던 브라이언. 하지만 '깝'에도 이제는 부담을 느낀다고 전했다. "조권씨가 나오면서 처음에는 '저거 내 건데' 싶었더라. 그런데 몇 달 지나니까 '이제 내가 할 필요 없겠다'는 생각에 고마웠다"고 말했다. 과거 방송에서 개인기로 과장된 환희의 성대모사를 선보였던 브라이언은 이제는 환희의 성대모사도 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그는 "처음에는 환희가 싫어해서 안했는데 이제는 환희를 안 만나서 까먹었다"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여전히 '싱글'로 살고 있는 두 사람을 결혼에 대한 MC들의 물음에 답했다. 환희는 "브라이언은 결혼 못할 것 같다. 아니 못 할 거라기보다는 생각이 아예 없는 것 같다. 본인만의 스타일이 워낙 확고하다"며 "브라이언 집에 간적이 있는데 진짜 깔끔하고 다 꾸며놨더라. 여자친구가 있다면 얼마나 피곤하겠느냐"고 말했다. 이에 브라이언은 "제가 워낙 깔끔해서 같이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아도 된다. 제가 할 일이 생기니까 괜찮다"고 해명했지만 환희는 "여자친구는 얼마나 불편하겠냐. 적당히 하는 게 좋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환희와 극명하게 다른 이상형에 대해 언급하며 "저는 무난하고 심플하게 생긴 스타일을 좋아하고 환희는 되게 슈퍼스타처럼 생긴 여자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구라는 "본인은 소박한데, 환희는 화려하다? 은근히 돌려 까기 하는 거 아니냐"고 말했고 이에 브라이언은 "아니다. 오히려 환희가 부럽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환희가 능력이 있다는 거 아니냐"고 말했다.
한편, 1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1부가 4.1%를, 2부가 4.5%를 기록했다.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5분 방송된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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