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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시크릿 부티크' 김태훈이 판도라 상자를 열고 말았다.
이는 아내를 향한 무한한 신뢰와 애정을 표현했던 위정혁이 제니장의 정체를 알게 된 이후 어떤 폭풍을 몰고 올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특히 위정혁이 다정한 인물인 것처럼 보이다가도 언제든지 차갑고 단호하게 돌변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기에 본 엔딩에 긴장감을 더했다.
이와 함께 위정혁이 이러한 제니장의 비밀을 손에 넣기 전, 위정혁의 어머니 김여옥(장미희 분)으로부터 제니장이 그의 애인을 죽인 것이라는 이간질을 들었던 상황. 이에 위정혁이 분을 삭이는 장면은 앞으로 그가 제니장과의 관계를 어떤 방향으로 몰고 갈지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위정혁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인물이기에, 자신의 애인을 죽였을지도 모른다는 이간질을 들은 직후였기에 더욱 다음 이야기가 기대되는 엔딩이었다. 과연 위정혁과 제니장의 관계는 어떤 변화를 맞게 될지, 이 과정에서 위정혁은 어떤 감정에 휩싸이게 될지, 이를 김태훈이 어떻게 담아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SBS 수목드라마 '시크릿 부티크'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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