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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현장] "전원 작사작곡"…원더나인, '여혐논란' 딛고 카리스마 컴백(종합)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9-10-17 15:00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원더나인이 컴백했다.

원더나인은 17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미니2집 '블라블라(Blah Blah)'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용하는 "오랜만에 2집 앨범으로 돌아왔다. 무대에 서고 싶었다. 많이 긴장되고 떨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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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나인은 MBC 오디션 프로그램 '언더나인틴'을 통해 선발된 전도염 정진성 김태우 신예찬 정택현 유용하 박성원 이승환 김준서로 구성된 팀이다. 이들은 4월 미니1집 'XIX'를 발표하고 데뷔했으나 정작 방송활동을 제대로 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승환은 "MBC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나왔는데 방송에 많이 노출되지 못한 건 우리가 더 노력해야 하는 문제인 것 같다. 더 노력해서 더 많은 방송을 통해 인사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프로듀스' 시리즈를 비롯해 최근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조작 논란이 불거지고 있는 것에 대해 예찬은 "우리도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이라 연습생들의 심정이 이해됐다. 본인 뜻대로 되지 않은 이들도 있을 것이다. 그분들과 부모님들의 심정이 느껴져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속삭여(Blah)'는 강렬한 신스 사운드와 몽환적 분위기를 연출한 퓨처 R&B 댄스 장르곡으로, 닿고 싶은 사람에게 하루종일 속삭인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밖에 이번 앨범에는 아찔한 사랑의 움직임을 표현한 '춰', 트랜디한 하우스 트랙 '드라이브(DRIVE)', 팬송 '널' 등 총 6곡이 담겼다.

예찬은 "프라임보이 작곡가님께서 MR을 보내주셔서 9명이 함께 작사 작곡을 했다. 밤새 멤버들과 회의하며 만든 앨범이라 소중하고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원더나인의 컴백을 바라보는 시선이 곱지만은 않다. 도염은 최근 진행된 원더나인 브이라이브에서 단어 게임을 하던 중 '페미(페미니스트)'라는 단어를 만들고 웃어 '여혐논란'을 불러왔다.

도염은 "해당 상황에 대해 모든 분들께 죄송하다. 그 단어에 대해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했다.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도 "연말 시상식에 참여하고 싶고 신인상도 노려보고 싶다. 그런 목표보다는 원더나인 2집을 통해 인간적으로도 아티스트로서도 성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원더나인은 이날 오후 6시 '블라블라'를 발표하고 정식 컴백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사진=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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