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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자, 故 설리 추모 글→스케줄 불참→앨범 발매 연기…추모로 보여준 진심[종합]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9-10-16 22:10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다이나믹듀오 최자가 옛 연인 설리의 사망과 관련 추모 글을 남긴 가운데, 그의 그룹인 다이나믹 듀오도 애도의 뜻을 표하며 앨범 발매를 연기했다.

최자는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우리는 서로의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순간들을 함께 했다"며 "이토록 안타깝게 널 보내지만 추억들은 나 눈 감는 날까지 고이 간직할게. 무척 보고 싶다"라며 설리를 애도했다.

이후 이날 오후 다이나믹 듀오의 소속사 아메바컬쳐는 공식 SNS를 통해 "
먼저 안타깝고 비통한 소식에 깊은 조의와 애도를 표하며, 세상의 편견에 홀로 맞서면서도 밝고 아름다웠던 고인의 삼가 명복을 빕니다"라고 故설리를 애도했다.

이어 "
다이나믹 듀오가 당분간 예정되어 있던 스케줄에 불참하게 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고 밝히며 "다이나믹 듀오는 오는 10월 25일 3년여만의 정규 앨범 발매를 위해 다이나믹 듀오를 비롯한 아메바컬쳐 임직원 모두 올해 초부터 많은 기획과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전해온 안타깝고 비통한 소식에 발매 및 발매에 따른 모든 콘텐츠의 오픈도 잠시 모두 다 연기하기로 결정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다만, 저희뿐만 아니라 많은 방송 및 콘텐츠 제작 관계자분들의 노력과 수고가 있었던 만큼 일부 사전에 진행되었던 콘텐츠들을 예정된 일정에 맞춰 노출될 수도 있다는 점 미리 양해 말씀드립니다"라고 전했다.


다음은 아메바컬쳐 입장 전문

아메바컬쳐 입니다.

먼저 안타깝고 비통한 소식에 깊은 조의와 애도를 표하며, 세상의 편견에 홀로 맞서면서도 밝고 아름다웠던 고인의 삼가 명복을 빕니다.


이어 오늘은 많은 분들께 사과의 말씀 전하려 합니다. .

다이나믹 듀오가 당분간 예정되어 있던 스케줄에 불참하게 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현재 이와 관련하여 각 스케줄을 주관하는 주최측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완만하게 정리중에 있는 상황이며, 주최측의 사정상 불참이 어려운 스케줄의 경우 그 해결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논의 중에 있습니다.

다이나믹 듀오의 역동적인 무대를 보시고자 흔쾌히 티켓을 구매해주신 많은 팬 분들,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오랜 시간 준비하고 노력해주신 관계자 및 다른 참여 아티스트분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 다시한번 이자리를 빌어 전합니다.

다만, 저희의 불참 소식과 관계없이 동료 아티스트분들과 수많은 관계자분들은 당일 최고의 무대를 선사 드리고자 오늘도 최선을 다해 열심히 준비하고 계시는 만큼, 여러분의 기대를 저버리는 일은 없을 것이라 감히 말씀드립니다.

또한, 다이나믹 듀오는 오는 10월 25일 3년여만의 정규 앨범 발매를 위해 다이나믹 듀오를 비롯한 아메바컬쳐 임직원 모두 올해 초부터 많은 기획과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발매일에 맞춰 다양한 프로모션 콘텐츠들이 노출될 수 있도록 일부 방송은 이미 사전녹화를 완료하였고, 동시에 여러 방송 및 컨텐츠 출연을 예정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전해온 안타깝고 비통한 소식에 발매 및 발매에 따른 모든 콘텐츠의 오픈도 잠시 모두다 연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다만, 저희뿐만 아니라 많은 방송 및 콘텐츠 제작 관계자분들의 노력과 수고가 있었던 만큼 일부 사전에 진행되었던 콘텐츠들을 예정된 일정에 맞춰 노출 될 수도 있다는 점 미리 양해 말씀 드립니다.

다이나믹 듀오의 앨범을 기다려 주시고 깊은 애정을 보내주신 많은 팬분들과 도움을 주신 방송 및 행사 관계자분들께 소중한 약속을 지키지 못한 점 다시한번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 전하며, 너른 양해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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