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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가수 다이나믹듀오의 최자(39)가 14일 세상을 떠난 전 연인 설리(25·최진리)를 추모했다.
최자와 설리의 열애는 지난 2013년 9월쯤 처음 제기됐다. 이후 두 사람은 2014년 8월 공개 열애에 돌입했고, 이후 2017년 3월 정식으로 결별했다.
최자의 이 같은 추모글은 최근 먹방으로 주목받는 그의 SNS에 음식 사진만 가득한 점에 대해 익명의 악플러들이 악플 테러를 벌였기 때문으로 보인다. BBC 등 외신이 설리에 대해 "온라인 상의 끔찍한 괴롭힘(악플, 루머)에 맞서 고군분투했던 자유로운 영혼의 죽음"이라고까지 표현했음을 감안하면, 최자의 SNS 속 악플러들이 생전 설리의 팬일 가능성은 매우 낮다.
설리는 지난 14일 경기도 성남시의 자택에서 영원히 별이 됐다. 유가족의 뜻에 따라 장례는 비공개로 치러지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최자 SNS 애도글 전문
우리는 서로의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순간들을 함께했다.
이토록 안타깝게 널 보내지만, 추억들은 나 눈 감는 날까지 고이 간직할게.
무척 보고싶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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