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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 김소현♥장동윤 입덕부정기 끝→첫 입맞춤, '녹두전' 로맨스 직진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19-10-16 08:39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조선로코-녹두전' 장동윤이 김소현에 마음을 고백하며 로맨스의 시작을 알렸다.

15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조선로코-녹두전'(임예진 극본, 김동휘 연출) 9회와 10회에서는 동동주(김소현)를 향한 마음을 자각한 전녹두(장동윤)의 모습이 그려졌다. 전녹두는 자신의 마음을 알아챈 후 동동주에게 입을 맞추며 '직진 로맨스'의 시작을 알렸다. 그러나 그 순간 차율무(강태오)가 전녹두가 사실은 남자라는 사실을 목격하며 파란이 예고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녹두와 옷을 바꿔 입은 동주의 기지와 박대감을 잡아들인 율무의 능력으로 인해 코길이 탈취 대작전이 성공적으로 끝났다. 무사히 위기는 넘겼지만, 녹두와 동주 사이에는 어색한 기류가 흘렀고, 두 사람의 관계는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갔다. 술에 취한 동주가 녹두에게 연모하는 이가 있다고 선언을 해버린 것. 이어 녹두를 서방님이라 부르는 앵두(박다연)가 나타났고, 당황한 녹두가 이를 무마하기 위해 율무에게 고백을 하며 입을 맞춰 웃음을 자아냈다. 여기에 "좋아해 좋아한다고"라는 동주의 취중진담이 녹두의 마음을 움직였다.


녹두와 동주는 서로를 향한 입덕부정기를 계속 거쳤다. 우연히 연못가에서 동주를 재회한 녹두는 그에게 "좋아하는 사람이 누구냐"고 물었고, 동주는 자신의 마음을 숨겼다. 동주는 자신의 감정을 부정했지만, 그 사이에도 녹두의 다정함이 동주의 마음 속으로 스며들었다. 과거 트라우마로 인해 어둠을 무서워하는 동주를 위해 문을 가려주고, 불을 밝혀준 녹두는 동주를 향한 자신의 마음이 연심임을 자각했다. 동주도 잠든 녹두를 바라보며 "소용없는 짓 안 하기로 했는데, 하면 안되는데"라며 입덕부정기 속에서도 자꾸 녹두에게로 향하는 마음에 힘겨워했다.

동주는 복수를 위해 누구에게도 마음을 주지 않아왔고, 녹두의 마음을 애써 외면했다. 그러나 더이상 숨길 수 없는 감정임을 깨달은 녹두는 동주에게 직진했다. 그는 "내가 너 좋아해"라고 동주에게 고백했고, 동주의 마음을 흔들었다. 옛 정인인 율무를 핑계로 자신의 마음을 거절하려는 동주에게 "그놈은 너 봐도 너는 그놈 안 본다. 네가 보는 거 나다"고 말하며 입을 맞췄다. 두 사람의 입맞춤을 목격한 율무가 녹두가 남자라는 사실을 알아버리며 충격적인 엔딩을 맞이한 '녹두전'은 앞으로 삼각 로맨스가 예고돼 긴장감이 높아졌다.

동주와 녹두가 서로를 향한 마음을 자각한 가운데, 가족들을 습격한 사건에 광해가 연루됐다는 사실을 알게된 녹두의 모습이 긴장감을 증폭시켜 시선을 모았다. '녹두전'은 적수 없는 월화극 1위로 활약 중이다. 1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5일 방송된 9회와 10회는 각각 5.0%와 6.6% 시청률을 기록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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