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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새 친구 안혜경 합류로 2시간 확대 편성한 '불타는 청춘'이 2주 연속 가구 시청률, 2049 시청률에서 화요 예능 1위를 하며 화제를 모았다.
"어제 꿈자리가 좋았다"며 한껏 기대를 품은 광규는 '회비 당첨'에 '장보기'까지 당첨되는 행운(?)을 얻었다. 광규의 운세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청춘들은 제작진에게 11명 중 5명 이상이 물병을 세우면 전원 '하와이'를 보내주는 내기 게임을 제안했다. 불가능할 것 같았던 '물병 세우기' 게임에서 처음 주자로 나선 최성국부터 연속 4명이 물병을 세우자 당황한 제작진은 마지막 주자로 나선 김광규에게 연습을 허용하며 신경전을 펼쳤다. 이에 휘말린 광규는 연습에서는 물병을 세운 반면 실전에서는 아쉬운 실패를 안겨줘 이날 '광첨지의 운수 좋은 날'로 역대급 큰 웃음을 주었다. 이 장면은 보는 이들에게 짜릿한 긴장감을 안겨주며 8.8%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한편, 안혜경은 광규에게 극단 생활의 애로점과 서울 상경했을 때 고생했던 일을 털어놓으며 위로를 얻었다. 그녀는 "관객이 없으면 동료들에게 미안하다. 얼굴이 알려진 내가 활동을 제대로 못해서인가 부담이 된다"고 고백했다. 또 두 사람은 가진 돈 없이 처음 서울로 상경해 좁은 고시원에서 생활했던 추억을 회상하며 서로를 따뜻하게 위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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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청춘들은 민용이 세팅해 놓은 야외극장에서 강문영이 출연했던 '뽕2'와 구본승 주연의 '마법의 성'을 동시 관람하며 깊어가는 가을 밤의 정취를 만끽했다.
다음 주에는 청춘들이 단체 버스로 '포지션 임재욱'의 결혼식에 함께 참석하는 '눈물이 결혼식'이 예고돼 한층 기대감을 자아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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