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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설리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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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블린' 뮤직비디오 첫 장면은 "이 이야기는 해리성 자아를 가졌던 한 사람에 관한 내용입니다. 그녀는 자신, 그리고 다른 세 가지 인격들과 함께합니다"는 소개글로 시작한다. 설리는 가상 인터뷰에서 "걔네들은 갑자기 나타났어요, 어느 날", "그냥 연기했던 기억인 것 같기도 하고", "스트레스 때문인가? 아니면….", "잘 모르겠어요, 가끔은 정말 '그들'이 '나'인가 싶기도 하고‥그럼 나는 정말 누구일까?"라고 말한다.
이어 뮤직비디오 마지막에서 설리는 "저는 그녀를 이해할 수 있어요", "그녀는 그냥 인사만 하고 싶었던 것일 뿐이에요", "모두 다 사라진 것 같아요", "모두가 사라지는 게 좋지 않을까요?" 라는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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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역시 '복숭아' 가사와 관련한 팬들의 질문에 "에프엑스의 멤버 설리를 연상하며 남자의 시선으로 가사를 썼다"고 밝힌 바 있다. 갑작스러운 절친의 죽음에 아이유는 컴백 스케줄을 연기했다.
한편 SM 엔터테인먼트는 공식 SNS를 통해 "설리가 우리의 곁을 떠났다. 팬 여러분께 갑작스럽게 비보를 전하게 되어 애통한 마음"이라며 "유가족분들의 뜻에 따라, 늘 아낌없는 응원과 지지를 보내주신 팬 여러분들이 따뜻한 인사를 설리에게 보내주실 수 있도록, 별도의 조문 장소를 마련하였다"고 전했다. 조문 장소는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7호이며, 15일은 오후 4시부터 오후 9시까지, 16일은 정오부터 오후 9시까지 조문이 가능하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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