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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새앨범 콘텐츠 공개 중단"…'절친' 故설리 비보 애도 [공식]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9-10-15 19:50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절친 설리의 비보에 컴백 일정을 중단했다.

15일 아이유 소속사 카카오엠은 SNS를 통해 "IU 5th Mini Album 'Love poem'의 사전 콘텐츠 공개를 중단하며 스케줄 관련, 추후 공지할 예정이오니 많이 기다리셨을 팬 여러분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립니다"는 글이 게재됐다. 이어 "안타깝고 슬픈 소식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라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아이유는 절친인 설리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설리는 지난 14일 오후 3시 21분경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에 있는 자택 2층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매니저 A씨가 최초 신고를 했으며, 평소 우울증이 심했던 설리가 전날 통화를 마지막으로 연락이 닿지 않자 자택을 방문했다 설리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아이유가 2012년 발매한 앨범 '스무 살의 봄'의 수록곡 '복숭아'는 절친인 설리를 생각하며 만든 곡으로 알려진 만큼 두 사람은 같한 사이다. 이에 설리의 죽음을 추모하며 이날 아이유의 '복숭아'가 차트를 역주행하기도 했다.

한편 아이유는 5번째 미니앨범 '러브 포엠(Love poem)' 발매를 11월 1일로 확정하고 컴백을 준비하고 있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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