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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동상이몽2' 이상화가 빙상여제가 아닌 가수 강남의 아내로서 인생 2막을 시작했다.
이상화는 "수술해야되는데 소치올림픽, 평창올림픽까지 버텼다. 1등 했던 사람이 한 계단 내려가는 걸 용납 못하시더라. 그게 진짜 힘들었다. 1등 해야된다는 강박관념에 갇혀 살았다"며 울컥 눈물을 쏟았다. 이상화는 "은퇴도 망설였는데, 이미 1등 했었으니까 3등하면 '은퇴하지 왜 하냐'는 말을 들을 것 같았다"면서 "이제 아쉬움은 없다. 준비한 시간을 생각하면 좀 속상하고 아쉽긴 한데, 오빠 만나면서 그런 아쉬움 다 풀렸다"고 고백했다.
이날 강남은 "다시 운동하고 싶다"는 이상화의 말에 "차라리 내 무릎 가져가"라며 애틋한 애정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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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윽고 이상화가 웨딩드레스 차림으로 등장하자 강남은 "너무 예쁘다"며 환호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는 "피터팬 옆 팅커벨, 요정 같았다"며 속내를 드러냈다. 두번째로
이어 이상화가 웨딩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다. 강남은 "너무 예쁘다"며 감탄했고 제작진에게 "피터팬 옆에 팅커벨 있지 않냐. 요정 같았다"며 감격스러운 마음을 털어놨다. 또 두번째 시스루 드레스에는 "천사 같다", 세번째 공주풍 드레스에는 "이게 1등이다. 엘사 느낌"이라며 기뻐했다.
이상화는 강남의 복근 운동을 지도하고 신혼집의 인테리어를 정하는 등 달달한 신혼생활을 내비쳤다.
윤상현 메이비 부부는 아이들을 위한 셀프 동화책 만들기, 조현재 박민정 부부는 거제도 리마인드 여행에서 2세 계획을 고민하는 모습이 방송됐다. 방송 말미에는 최수종 하희라 부부의 재등장이 예고됐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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