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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가수 겸 배우 설리(본명 최진리·25)가 꽃다운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경찰은 수사 후 오후 8시 40분께 설리의 시신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수사진행 상황에 따라 경찰은 부검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측은 "다른 범죄의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아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부검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다만 부검 실시 여부는 유가족 동의를 받아야 하는 부분이 있어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빈소는 아직 마련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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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비보에 동료 연예인들도 일정을 취소하고 SNS를 통해 애도의 뜻을 전하고 있다. 또한 하루 전까지 자신의 SNS를 통해 팬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지난 5일에는 데뷔 14주년을 맞아 직접 손글씨로 팬들을 향해 고마움을 전한 설리였기에 대중들도 큰 충격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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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JTBC2 '악플의 밤' MC를 맡아 소통을 시작했다. 설리는 해당 방송에서 "인간 최진리의 속은 어두운데 연예인 설리로서 밖에서는 밝은 척 해야 할 때가 많다"면서 "내가 사람들에게 거짓말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조언을 구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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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측은 "갑작스러운 비보로 깊은 슬픔에 빠진 설리의 유가족분들이 조용히 장례를 치르길 원하고 있다"면서 "빈소 및 발인 등 모든 장례 절차를 취재진에게 비공개로 진행 하고자하며, 조문객 취재 또한 유가족분들이 원치 않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기자님들의 너그러운 양해를 부탁드린다. 마지막 가는 길이 아름다울 수 있도록 간곡히 협조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anjee85@sportschosun.com
이하 설리 장례 관련 SM 측 공식입장
갑작스러운 비보로 깊은 슬픔에 빠진 설리의 유가족분들이 조용히 장례를 치르길 원하고 있습니다.
이에 빈소 및 발인 등 모든 장례 절차를 취재진에게 비공개로 진행하고자하며, 조문객 취재 또한 유가족분들이 원치 않고 있습니다.
기자님들의 너그러운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마지막 가는 길이 아름다울 수 있도록 간곡히 협조 부탁드립니다.
이하 설리 사망 관련 SM측 공식입장
에스엠엔터테인먼트입니다.
너무나 슬프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합니다.
설리가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지금의 상황이 너무나도 믿기지 않고 비통할 따름입니다.
갑작스러운 비보로 슬픔에 빠진 유가족 분들을 위해 루머 유포나 추측성 기사는 자제해주시길 간곡하게 부탁드리며,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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