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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부해' 간미연♥ 황바울, 음식 속 손편지·반지 프러포즈…유진 '감동눈물'[종합]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9-10-15 00:30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간미연의 예비신랑 황바울이 깜짝 등장해 프러포즈했다.

14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절친한 원조 요정 유진과 간미연이 출연했다.

이날 MC 김성주와 안정환은 평소와 다르게 유진과 간미연의 의자까지 빼 주며 격하게 환영했다.

간미연은 "오랜만에 방송 출연이라 어색하다"라며 쑥쓰럽게 웃었고, 김성주는 "군부대라고 생각해라"라며 응원했다. 특히 유진을 소개할 때 김성주와 안정환은 SES의 안무를 따라 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김성주는 "오늘 사진촬영은 제 허락을 받고 해야한다"라며 "우리 요정들 다치면 큰일 난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셰프 김풍은 "간미연은 내 삼수 시절의 버팀목이었다. 예전에는 문구점에서 연예인들 사진을 팔았다. 그래서 간미연 신상 사진이 나오면 아주머니에게 미리 전화로 선주문했다"라고 팬심을 드러냈고, 간미연은 "안티팬은 아니시죠? 제 안티 팬들이 사진을 사서 눈을 오렸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또한 간미연과 유진은 "20살 초반에 나이대가 비슷해 뭉쳐 다녔다"라며 연예계 사모임인 '야채파' 결성 계기를 밝혔다. 유진은 "난 얼굴형이 길쭉해서 고구마고 미연이는 더 길쭉해서 애호박이었다"라며 생김새에 따른 '닮은꼴 야채'를 소개했다.

간미연은 결혼 소식을 전하며 "베이비복스 언니들이 축가를 해준다고 했는데 베이비복스 노래 인 '킬러'를 불러준다고 했다"라며 "그래서 축사로 바꿨다"고 설명했다.


김성주는 간미연에게 "남자친구와 생리현상을 텄냐"고 물었고, 간미연은 "3년을 사귀고 나서 나도 모르게 한 번 실수를 한 적이 있다. 근데 남자친구가 '나 불렀어'라고 하더라. 소리가 '바~울~' 이렇게 났다고 했다"라고 밝혀 모두를 웃겼다.

또 유진은 "너도 끼는데 나도 껴야지"라고 밝혀 또 모두를 웃겼다.

특히 이날 김풍 작가의 결혼식 소식이 전해졌다. 김풍은 손수 그린 청첩장을 공개하며 "프로포즈를 안 했다"라며 "아내가 '나도 안 할거니까. 오빠도 하지마'라고 했다"라고 밝혔고, 이를 들은 이연복 셰프는 "꼭 해야한다. 부부싸움 할 때 꼭 나온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간미연은 "명동 한복판에서 탈 쓰고 노래 불러주는 프러포즈를 꿈꾼다"라고 본인의 로망을 밝혔고, 유진은 "황바울이 '풍선왕자 올라'로 어린이들의 우상이 됐지 않냐. 황바울이 탈하고 친하니까 딱 맞은 남자친구를 만난 것 같다"라고 전했다.

유진은 "기태영이 이벤트를 할 줄 모르는 사람이다. 근데 결혼을 앞두고 신혼집을 보러가는데 친구한테 연락이 왔다 '너 프러포즈 받았냐'라고 하길래 엘리베이터를 올라가는 동안에 기분이 급다운됐다. 하지만 알고보니 기태영이 친구까지 섭외했고, 신혼집에 들어가니 프러포즈 이벤
트를 준비했더라. 또 작곡가를 섭외 해 노래도 만들었다"고 밝혀 모두를 놀랐다.

이후 간미연의 냉장고가 공개됐다.

간미연은 냉장고에 붙어 있는 베이비복스 시절의 사진을 가리키며 "저 사진이 유독 안티 팬들에게 많이 이용됐다"라고 쿨하게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간미연의 냉장고가 공개된 이후 간미연은 '알이 꽉찬 요리 먹고~ Get up X6'이라는 요리와 '하루에도 몇 번씩 네가 보고 싶닭'이라는 주제의 요리를 부탁했고, 정호영과 레이먼 킴 셰프가 대결을 그리고 유현수 셰프와 김풍 작가가 대결을 펼쳤다.

'알이 꽉찬 요리 먹고~ Get up X6'의 대결을 펼칠 정호영 셰프는 '알 killer'라는 요리를 레이먼킴 셰프는 '비주알 센터'라는 요리로 대결을 준비했다.

요리가 완성 된 후 간미연은 레이먼킴의 소스를 먼저 맛 본 후 "맛있어"을 연발했다. 또 메인 메뉴를 맛 본 간미연은 "알은 안 터지는데 씹는데 아스파라거스를 먹는데 열빙어들에서 훈연의 맛이 난다"라며 놀라워 했다. 특히 간미연은 레이먼킴 셰프에게 "소스를 빈통에 담아 가야겠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또 유진 역시 레이먼킴의 음식을 맛 보고 "너무 맛있다"라며 폭풍 리액션을 보내며 엄지을 치켜세웠다. 유진은 "맛이 하나하나 다 느껴진다. 여기서 밖에 못 먹는 맛 아니냐"라며 아쉬워했다.

이후 정호영 셰프의 음식을 맛 본 간미연은 "알이 살아 있다. 맛있다"라고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또 킹크랩을 맛 본 후 간미연은 "짤까봐 걱정했는데 전혀 짜지 않다"라고 놀랐다. 유진은 손으로 킹크랩을 잡고 맛을 보며 "맛있다"를 외쳤다.

간미연은 결국 이 대결은 레이먼킴의 손을 들어줬다. 간미연은 "소스가 너무 맛있었다"라고 레이먼킴의 요리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다음 대결에 앞서 갑자기 화면 뒤에서 소 울음 소리가 나 모두를 놀라게 했고, 이때 소 탈을 쓴 간미연의 예비신랑 황바울이 등장했다.

황바울은 "자기야 나는 너는 사랑해"라는 노래를 부르며 등장했고, 간미연은 부끄러움에 고개를 숙였다. 간미연은 옆자리에 앉은 황바울을 머리를 정리해 주며 달달한 면모를 뽐내 눈길을 끌었다.

황바울은 "소처럼 열심히 일해서 행복하게 해주겠다"라고 밝혔고, "근데 많이 좋아하지는 않네요"라고 섭섭해 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 유진과 처음 만났다는 황바울을 향해 유진은 "우리 미연이 데려가서 감사하다"라고 밝히며 상견례 같은 분위기를 자아냈다.

황바울은 간미연과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묻는 질문에 "지구 상에 이런 여자는 없을 것 같았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후 대결에서 유현수 셰프는 '닭살돋자냐'라는 요리를 김풍 작가는 '닭파라치'라는 요리로 대결을 준비했다.

우선 유현수 셰프의 요리를 맛 본 황바울은 "소스만 먹어도 맛 있다"라고 놀랐고, 간미연은 "토종닭이라 쫄깃 하다. 정말 맛있다"라고 표현했다. 또 간미연은 "양식 같으면서 한식 같은 맛이다"라고 놀랐다.

이때 유현수 셰프의 요리 가운데 애호박 안에는 황바울이 미리 써논 편지가 숨어 있었다. 요리 전 유현수 셰프에게 미리 부탁을 했던 것.

편지 안에는 "나랑 결혼해 줄래"라고 적혀 있어 간미연을 감동케 했다.

황바울은 이어 품에서 손편지를 꺼내 읽기 시작했다. 황바울은 "내 하나 밖에 없는 반쪽 미연이에게, 자기야 많이 놀랐지 세상에서 그 누구보다 행복한 프러포즈를 만들어 주고 싶어서 늦었다"며 "자기에게 매일매일 행복을 안겨주도록 노력할게. 내 생애 처음이자 마지막 사랑인 당신에게 청합니다. 나랑 결혼해 줄래"라고 말하며 무릎을 꿇고 청혼했다.

이 모습을 보던 절친 유진은 눈물을 흘렸고, 이 모습을 보던 이연복 셰프도 눈물을 흘리며 감동?다.

또 김풍 셰프의 요리 속에도 황바울의 깜짝 선물인 반지가 숨겨 있었고, 황바울은 "이 반지가 뭔지 알 거다. 원래 사고 싶었는데 만지작 거리고 내려놨었다"라고 밝히며 손가락에 끼워줬다.

이 대결은 유현수 셰프가 승리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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