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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계 워너원"'비스' 유준상·엄기준·민영기·김법래, '엄유민법' 특집 (ft.사랑꾼) [종합]

남재륜 기자

기사입력 2019-10-15 21:58



[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비디오스타' 엄기준, 유준상, 민영기, 김법래가 '반백돌' 케미를 자랑했다.

15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대한 뮤지컬 제1조 1항, 엄유민법 특집'으로 꾸며지는 가운데 엄기준, 유준상, 민영기, 김법래가 출연했다.

'엄유민법'은 '엄기준', '유준상', '민영기', '김법래' 네 배우의 이름을 한자 씩 따 팬들이 지어준 의미 있는 그룹명으로, 뮤지컬계의 아이돌로 통하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김법래는 '비디오스타' 출연을 SNS를 통해 알았다며 "얼마 전에 빅스 켄과 우현이 출연했다가 유준상과 전화통화 한 걸로 알고 있다. SNS에 인증샷과 함께 올렸더라. 여기 나온다고. 저희와 상의 없이 저질렀더라"고 말했다.

유준상은 준비된 아이돌 같은 포부로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엄유민법' 네 사람은 워너원의 '나야나'를 멋진 화음으로 들려주며 K-POP을 4중창으로 소화했다.

뿐만 아니라 네 사람은 콘서트에서 아이돌 댄스를 춘 바 있다. 이를 처음 제의한 사람은 엄기준이다. 그는 "유재석 씨가 아이돌 EXO 춤을 배우는 프로가 있었다. 남자 춤은 세니까 여자 아이돌 춤을 선택하면 좀 재미있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아이돌춤을 추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이날 엄유민법에게는 걸그룹 댄스를 보여 달라는 손준호, 김소현 등의 요청이 있었다. 네 사람은 갑작스러운 요청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10년이라는 긴 시간을 함께한 만큼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며 걸그룹댄스를 선보였다고. 특히, IOI의 '픽미' 노래에 맞춰 아이돌 못지않은 칼군무를 소화했다.

뿐만 아니라 엄유민법은 다양한 개인기를 선보이며 숨겨왔던 끼와 예능감을 뽐냈다. 유준상은 다리찢기, 엄기준은 화려한 골반 댄스, 김법래는 소를 흉내낸 소리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엄유민법은 원래 '신엄유민법'이었다. 뮤지컬 '삼총사'의 초연 멤버였던 신성우가 원년멤버였다고. 이날 영상을 통해 깜짝 등장한 신성우는 "넷이 하니까 재밌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유준상은 "형, 재밌어요. 미안해요"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엄기준은 '메정남'(메뉴를 정해주는 남자) 면모를 자랑했다. 엄기준은 "10분만 가도 맛있는 데가 있는데"라며 "메뉴를 정해줄 때 가장 행복하다"고 미소를 지었다. 유준상은 엄기준이 "완벽한 한끼를 추구한다"며 식당 선정에 엄격했던 과거를 폭로했다. 이어 "(현재는) 다 따라갑니다"라고 고백했다.

이날 엄기준은 집에 '엄바'가 있다고 밝히며 '나래바'에 도전장을 내밀어 눈길을 끌었다. 엄기준은 "집에 테이블과 조명, 와인셀러, 술장고가 있다"며 '엄바'에 대한 존재를 밝혔다. 이에 김숙은 엄기준에게 "나래바는 산지 직송 전문 주방인데 엄바는 어떤 스타일이냐"고 묻자 엄기준은 "엄바의 모든 음식은 에어프라이어"라고 말하며 현장에 웃음을 전했다.

이어 민영기는 "엄기준만의 남다른 소맥 비법이 있다. 기준이가 타준 소맥의 첫 잔은 무조건 달다"며 엄기준의 소맥 비율을 자랑했다. 이에 엄기준은 "1:4 비율이 중요하고 잔은 흔들지 않는다" 등 자신만의 노하우가 담긴 소맥 제조법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더했다.


완전체로 출연한 네 사람은 단체로 찍고 싶은 CF가 있다고 말해 모두의 관심을 끌었다. 그들이 원하는 광고는 다름 아닌 '맥주' CF. 네 사람은 스튜디오 '엄유민법' 구호를 우렁차게 외치며 맥주 CF에 도전하며 광고주들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엄기준은 '메정남'(메뉴를 정해주는 남자) 면모를 자랑했다. 엄기준은 "10분만 가도 맛있는 데가 있는데"라며 "메뉴를 정해줄 때 가장 행복하다"고 미소를 지었다. 유준상은 엄기준이 "완벽한 한끼를 추구한다"며 식당 선정에 엄격했던 과거를 폭로했다. 이어 "(현재는) 다 따라갑니다"라고 고백했다.

그런가 하면 엄유민법은 사랑꾼 대결을 펼치기도 했다. 이날 MC들은 기혼자 유준상, 김법래, 민영기에게 "이 중 최고의 사랑꾼은 누구냐"고 질문을 던졌다. 이에 김법래, 민영기는 서로 "나다"라고 답하며 자신이 사랑꾼임을 어필했다고.

김법래는 "대부분 가끔 이벤트로 아침을 차려주지만 나는 결혼 첫날부터 지금까지 20여 년이 넘는 세월 동안 내가 아침을 차리고 있다"고 말하며 사랑꾼 면모를 과시했다. 이를 듣던 민영기는 김법래에 대답을 듣자마자 "졌다"라고 말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고.

민영기 역시 "소소하지만 지방 공연이나 해외 공연 갈 때 항상 아내와 함께 간다"며 "지금도 아내가 기다리고 있다"며 10년차 부부임에도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내 모두의 부러움을 샀다. 유준상은 "여보 미안해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민영기, 김법래 아내의 영상편지가 공개됐다.


엄유민법 유일한 미혼인 엄기준은 "가끔 외로울 때가 있다"고 토로했다. 미혼의 장점에 대해선 "다른 형님들은 급하게 약속이 생기면 아내에게 부리나케 전화하지만 나는 자유롭다"고 설명했다. 이어 결혼에 대해선 "아직까지 함께하고 싶은 사람을 못 만나서 그렇다. 이상형은 딱히 없다"고 말했다.

엄유민법은 엄기준의 미래 아내에게 영상 편지를 남겼다. 유준상은 "엄기준이 부정적인 남자지만 그 순간만 잘 넘기시면 된다"고 이야기했다. 민영기는 "엄기준 핸드폰에 맛집 리스트가 있다. 함께 맛 여행 다니시길"이라고 했고, 김법래는 "우리 기준이는 진짜 거짓말 안 한다. 기준이는 믿으셔도 된다"고 치켜세웠다. 마지막으로 엄기준은 미래의 아내에게 "빨리 결혼해야겠네요"라며 "서로 서로의 마음을 배려해주는 게, 노력하는 게 제일 좋은 길인 것 같다"고 영상 편지를 남겼다.

한편, '엄유민법'은 첫 정규앨범 발매와 더불어 26일과 27일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개최되는 '2019 엄유민법 콘서트 Harmony In Live' 준비 중이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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