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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열정만수르' 유준상 아이디어…'같이펀딩' 태극기함, 대통령도 사로잡았다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9-10-14 08:41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MBC '같이 펀딩'에서 태극기함을 완성하기 위해 이리 뛰고 저리 뛴 유준상의 애국심이 인증을 받았다. 생애 최초로 국가 행사에 초대돼 아주 특별한 무대에 올랐다.

13일 방송한 '같이 펀딩' 9회에서는 유준상이 국군의 날 행사에 참석해 공군가를 제창하며 '찐' 애국심을 공인(?)받는 장면이 그려졌다.

태극기가 널리 휘날리길 바라는 유준상의 진심에서 출발한 태극기함이 엄청난 일들로 연결되고 있다. 1~3차 펀딩에서 준비한 수량이 순식간에 마감됐다. 홈쇼핑 최초 생방송 판매에서는 1시간 만에 준비한 수량 1만개가 완판됐다.

그리고 아주 특별한 무대에 올랐다. 태극기함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나라를 향한 뜨거운 애정을 보여준 결과, 제71회 국군의 날 행사에 초대됐다. 유준상은 이번 행사에서 최초로 공군가 제창과 다과회 사회를 맡아 자리를 빛냈다.

앞서 유준상이 국군의 날 무대에 오른 사실이 공개돼 큰 화제를 모은 가운데, '같이 펀딩' 9회에서는 유준상이 '맞춤 필수품' 태극기함을 소중하게 품고 생애 최초로 국가 행사에 참석하는 모습이 담긴 비하인드 스토리가 그려?병? 유준상은 진중한 자세로 행사에 임하면서 동시에 '태극기 아버지'답게 틈틈이 태극기함 홍보까지 해냈다.

특히 다과회에서 유준상은 직접 문재인 대통령에게 태극기함을 선물했다. 그는 "중소기업 상공인들과 함께 펀딩을 시작했고, 12억이 모금됐다. 이는 모두 독립유공자 후손들에게 기부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고개를 끄덕이며 "디자인의 혁명이다"라고 웃었다.

유준상은 이번 무대에 뮤지컬 동료 엄유민법 엄기준, 민영기, 김법래와 함께 올랐다. 베테랑 뮤지컬 배우들의 연습 과정과 무대에 오르기 직전 긴장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 등을 엿볼 수 있었다.

이날은 또 장도연이 사과 농가의 일손을 돕는 모습이 공개됐다.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사과농가에 도움을 주고자 '사과 펀딩'을 기획한 것. 그는 '농사 아이돌' 개그맨 김용명과 사과 농원을 찾아 직접 사과를 분류하고 따는 작업을 했다.


한편 '같이 펀딩'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선정한 2019년 8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상을 수상했다. 또 홈쇼핑 완판 신화를 기록하며 유준상 태극기함 프로젝트가 4차 펀딩을 진행한다. '같이 펀딩' 제작진은 "홈쇼핑 완판 이후 펀딩 오픈 관련 문의가 이어졌다. 태극기함을 구매하지 못해 아쉬움을 표현했던 분들을 위해 이번 4차 펀딩은 태극기함 총 2만 개를 준비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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