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구해줘! 홈즈' 예비부부 취향 저격…'드라마에 나온 집' 최종 선택 [종합]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9-10-14 00:31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구해줘! 홈즈' 노홍철과 문세윤, 임형준이 소개한 '드라마에 나온 집'이 예비부부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13일 밤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에서는 헬스 트레이너 예비부부의 신혼집을 구하기 위해 복팀의 장동민과 장성규, 덕팀의 노홍철과 문세윤, 임형준이 코디로 출격했다.

이날 의뢰인은 부모님들의 허락하에 이미 함께 살고있는 헬스 트레이너 예비부부였다. 내년 초 결혼을 계획하는 두 사람은 현재 살고 있는 원룸의 계약 만기를 앞두고 새롭게 시작할 신혼집을 찾아달라고 의뢰했다. 의뢰인 커플은 독립된 방 최소 1개 이상을 원했으며, 직장인 신촌에서 1시간 이내의 지역을 바랐다. 또한 풀 옵션에 대중교통이 편리한 곳, 예산은 전세가 1억 5천만 원에서 2억 초반까지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에 먼저 덕팀의 노홍철, 문세윤, 임형준이 매물 찾기에 나섰다. 고양시 일산동구 식사동에 위치한 매물 1호는 화이트 웨인스코팅의 깔끔한 거실에 적벽돌을 이용해 세련되게 꾸며진 집이었다. 게다가 이 집은 2017년 tvN 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에 나온 집과 같은 구조의 매물로 눈길을 끌었다. 임형준은 "드라마 찍을 때 행복한 신혼부부 모습을 담으려고 얼마나 많은 집을 찾아봤겠냐. 근데 이 집 보고 딱이고 생각해서 선택한 거 아니겠냐"며 강력 추천했다. 세대별 개인 창고까지 갖춘 매물 1호의 전세가는 1억 9천만 원으로 의뢰인의 예산에도 맞았다. 그러나 대중교통 이용이 다소 불편해 아쉬움을 남겼다.

복팀 장동민과 장성규가 소개한 매물 1호는 일산 풍동에 있는 스킵 플로어 형식의 집이었다. 자연 친화적인 분위기에 3층 건물을 단독 사용할 수 있는 이 집은 다소 실용성은 떨어지는 듯해도 창고와 다락방까지 갖추고 있었다. 또한 전세가가 1억 3천만 원이라는 큰 메리트가 있었지만, 집에서 이동할 때 계단이 너무 많은 점이 단점으로 작용했다.


이어 덕팀이 소개한 파주시 와동동에 위치한 매물 2호는 웅장한 외관과 통유리 외벽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발만 갖다 대면 작동하는 최신식 엘리베이터에 현관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거대 통창, 높은 층고가 감탄을 자아냈다. 여기에 거실 바로 뒤 깨알 같은 복층 공간까지 갖추고 있었다. 다소 좁은 거실이 아쉬움을 남겼지만, 전세가도 2억 원으로 의뢰인의 예산에 적합했다. 특히 김숙은 매물 2호에 대해 "'구해줘! 홈즈' 몇 달 동안 했는데 가장 볼만한 집이었다. 이런 집에 살아보고 싶다"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복팀의 매물 2호는 서울시 은평구 증산동에 위치한 눈앞에 보이는 모든 것들이 옵션인 집이었다. 올해 리모델링 이후 첫 입주하는 세입자를 위해 집주인이 깔끔한 인테리어에 의자, 소파, 에어컨은 물론 액자 등 모든 것을 풀옵션으로 준비해둔 것. 게다가 집 근처에는 조깅 코스도 있었고, 도보 5분 역세권에 위치했다. 가격은 전세 2억 원에 월세 25만 원, 관리비는 10만 원으로 반전세만 된다는 점이 아쉬운 부분이었다.

마지막 덕팀의 매물 3호는 의뢰인의 직장인 신촌역 바로 앞에 위치한 오픈형 원룸이었다. 교통비가 들지 않을 정도로 직장과 가까운 거리에 위치했고, 각종 편의 시설이 밀집된 곳이었다. 채광도 상당히 좋았지만, 최소한 방 1개 이상을 원했던 의뢰인의 조건에는 다소 맞지 않았다.


이날 복팀은 최종 매물로 풀옵션인 '몸만 드루와 집', 덕팀은 '드라마에 나온 집'을 선택했다. 서로 의견이 달랐다는 의뢰인들은 고민 끝에 덕팀의 '드라마에 나온 집'을 최종 선택했다. 의뢰인은 "첫 번째로 예산에 잘 맞았고, 두 번째로는 신혼집에 맞는 인테리어였다"며 선택 이유를 밝혔다.

supremez@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