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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에스팀 대표 김소연이 첫 등장했다.
또 이날 특히 에스팀 그룹 김소연 총괄 대표의가 등장했다. 에스팀에는 장윤주, 한혜진, 송경아, 이현이, 수주, 아이린, 정호연, 곽지영 등 세계적인 톱 모델들이 대거 소속되어 있었다.
김소연은 다른 프로그램 섭외에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던 직원들이 "유독 이 프로는 나가보라"고 권유했다는 출연 비화를 털어 놨고, 이에 심영순이 "얼마나 갑질을 많이 했으면 여기까지 불려왔어"라 돌직구를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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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요리쇼 MC를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이 맡았고, 심영순은 황교익을 만나자 마자 포옹을 하며 격하게 반겼다.
또 심영순은 "'당나귀 귀' 보셨냐"고 물었고, 황교익은 "그게 뭐냐"고 반문했다. 이에 심영순은 "자아반성 프로그램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황교익에게 심영순은 "갑버튼을 전현무가 제일 많이 누른다"라고 밝혔고, 황교익은 "걔 버릇이 없다"라고 농담을 건네 웃음을 자아냈다.
이와 함께 심영순의 '화내기 않기' 미션도 병행된다. 지난번 청중들이 보는 앞에서 매화 조리장을 크게 나무랐던 심영순은 이날만큼은 화를 내지 않겠다고 사전에 약속했다.
하지만 시작과 함께 왕 조리장에게 "콩가루 이까짓걸 가지고"라고 화를 냈고, 결국 딸은 무대로 올라와 "작게 얘기해도 다 들린다"라고 주의를 줬다.
특히 심영순은 황교익에게 "이 양반이 아는 게 많아서 말이 길어 진다"고 걱정했고, 황교익의 말을 끊으며 요리를 준비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황교익이 "카메라가 있어서 심선생님이 차분해졌다. 이 프로그램이 뭐죠"라고 물었다. 이에 심영순은 황교익을 향해 "이북에서 어저께 왔어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심영순은 "우리나라 사람들은 우리 것 좋은지를 모른다"라고 열변을 토했고, 황교익은 결국 옆에서 요리를 하기 시작해 눈길을 끌었다.
또 황교익은 "이건 선생님한테만 쉬운 것"이라고 이야기하자 심영순은 "저 양반 내쫓아"라며 언성을 높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열린 요리쇼에서는 남북정상회담 때 나왔던 달고기부터 DMZ 접경에서 나는 파주 찹쌀과 연천 율무를 이용한 율무단자, 남북이 모두 좋아하는 감자전을 선보였다.
요리쇼가 끝난 후 심영순은 식사를 하며 "왕 조리장과 매화 조리장 애 많이 썼다"라고 칭찬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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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등장부터 예사롭지 않은 패션과 남다른 카리스마를 보여준 김소연 대표는 출근하자마자 직원들과 담소를 나누며 근황을 체크하는 등 다정한 큰 언니같은 매력을 방출했다.
모델들이 자연스럽게 걸어 다니고 반려견과 함께 출근할 수 있는 사무실 모습에 김숙은 "나도 이 회사 다녀야겠다"고 혹했고, 심영순은 "똥 오줌은 가리나"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김소연은 "집에 직원들의 조직도가 있다. 직원 100명이 어떤 일을 하는 줄 알고 있기 때문에 전날부터 어떤 일을 시킬까 고민한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영상을 보던 전현무는 "약간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같다", "너무 무섭다"라며 겁에 질린 듯한 반응을 보였고 현주엽마저도 "저도 아침엔 안 해요"라면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는 듯 갑갑해하는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심영순은 "보스가 저 정도도 안하면 어떻게 하냐"라고 편드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 김소연의 사무실에는 엄청난 양의 술의 종류가 구비되어 있었고, 김소연은 "휴식시간이 있으면 뭘 해야 할 지 모른다. 월요일을 기다린다"고 말해 모두를 경악케 했다.
김소연은 첫 번째 팀과 회의할 때는 패션위크 준비를 하고 있던 직원들에게 "그 정도도 못하면 바보다. 되게 만들어 무조건", "어설프게 할 생각 하지말자. 하고자 하는 생각이 없어"라는 등 숨막히는 돌직구로 공포 분위기를 조성한 반면, 두 번째 팀은 함박 미소로 맞이하며 회의 시간 내내 화목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알고보니 두 번째 팀은 목표 매출을 달성했기 때문.
각 팀별로 릴레이 회의를 끝낸 후 "식사하러 가자"는 김소연 대표에 말에 출연진들의 관심은 트렌디하고 핫한 김소연 대표가 음식을 즐겨 먹을지에 쏠렸다.
하지만 김소연 대표는 "저는 입맛이 구수하다. 순대국, 오돌뼈 등을 좋아한다"라고 밝혔고, 전현무와 김숙은 "누가 밥 반찬으로 오돌뼈를 먹냐"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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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지난해 필리핀 챔피언 팀과의 연습 경기에서 에이스 김시래, 정희재와 새로 합류한 외국인 선수들이 눈부신 활약을 펼쳤고, 이에 팀 전체의 분위기가 한껏 고조되었다.
하지만, 주지훈 대신 투입 된 김동량 선수만은 표정이 어두웠다. 특히 현주엽은 "기본적인 것만 잘하자"라고 요구했다. 경기는 마음대로 풀리지 않았고, 급기야 현주엽은 "야 동량이"라며 소리까지 질렀다. 결국 김동량은 교체되어 벤치로 빠졌다.
김동량은 이적 후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에 최근 슬럼프를 겪고 있는 상황이었던 것. 이를 안타까워한 현주엽은 김동량을 격려하기 위해 선수들과의 식사 자리를 마련했다.
식당에 도착한 현주엽은 도착하자마자 "동량이는 내가 보이는데 앉아야 한다"라며 김동량을 자신의 앞자리에 앉힌 후 식사 내내 살뜰히 챙겼고, 김동량은 "자신감이 많이 떨어졌다. 저만 제 몫을 못하는 것 같다"라며 고민을 토로했다.
이에 현주엽은 "무리하니까 다른 게 안 되는거다. 뭘 보여 주려고 하지마라. 조급해하지 말고 기다려"라며 그의 자신감을 북돋워 주기 위해 조언과 위로를 이어갔다.
이후 다소 무거워진 분위기를 전환시키기 위해 현주엽은 "캐디가 편하냐 맥클린이 편하냐"고 묻고 "캐디가 편하다"는 말에 "맥클린에게 일러라"라고 농담을 건넸지만 오히려 분위기는 싸해졌다. 전현무는 "너무 썩은 유머네요"라 돌직구를 날려 눈길을 끌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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