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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구혜선이 이혼소송 중인 안재현에 대한 폭로를 멈추겠다고 선언했다.
마지막으로 "이혼 소송은 진행중이고 시간이 아주 오래 걸린다고 한다. 나는 그동안 그를 증오했고 망가지길 원했다. 이제 내 할만큼 분풀이를 했으니 이제 그가 여기 나타나는 일은 없을것이다. 그를 더이상 사랑하지 않기 때문에"라고 밝히며 폭로를 멈추겠다고 선언했다.
구혜선은 이 글을 올리기 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죽어야만 하는 가요' 원래 공개하려고 했던 재킷 사진입니다. 법원에는 총 4장 제출하였습니다. (표기된 날짜는 음원 발표일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호텔로 보이는 공간에서 가운을 입고 있는 사람의 사진이 담겼다. 얼굴을 잘린 채 공개했기 때문에 누구인지 공개되지 않았다. 현재는 이 사진을 삭제한 상태다.
그러나 안재현의 최측근은 스포츠조선에 "안재현은 구혜선과 결혼생활 중 외도한 바 없다"고 밝힌 바 있다. 구혜선이 주장하는 외도 사진이란, tvN '신혼일기'에서도 이미 언급한 바 있는 사진이라는 것. 안재현 측은 "스스로 밝힐 정도의 에피소드를 마치 결혼 후 있던 일인 것처럼 주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재현과 구혜선은 서로의 폭로로 인해 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상태다. 이혼을 원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전했던 구혜선은 불화의 원인이 안재현에게 있다고 주장하며 함께 출연하고 있는 드라마 여배우와의 염문설 등을 제기해 논란을 키웠다. 안재현은 지난 5일 법률대리인 방정현 변호사를 통해 이혼소송을 제기하게 됐음을 언론에 알려 현재 이혼을 둘러싼 공방이 진행 중이다. 또한 구혜선은 안재현의 이혼소송에 대해 반소를 제기했다.
구혜선과 안재현은 2015년 방송된 KBS2 드라마 '블러드'를 통해 인연을 맺었고, 다음 해 5월 결혼했다. 2017년에는 tvN '신혼일기'에 출연해 신혼생활을 공개하기도 했고, 지난 5월 말부터는 구혜선이 안재현의 소속사인 HB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그러나 구혜선은 지난달 1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안재현과의 불화를 고백했다. 두 사람의 소속사인 HB엔터테인먼트는 "많은 분의 격려와 기대에도 불구하고 최근 들어 구혜선과 안재현이 여러 가지 문제로 결혼생활을 유지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고 진지한 상의 끝에 서로 협의해 이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지만, 구혜선은 즉각 반박하며 이혼을 원하지 않는다는 글을 남겼다. 양측의 입장은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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