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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세끼' 염정아 줄넘기 도전 '大성공'…박서준 '산촌 셰프' 승진 [종합]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9-10-11 22:53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삼시세끼 산촌편' 염정아가 줄넘기 재도전에 성공했다.

11일 밤 방송된 tvN '삼시세끼 산촌편'에서는 포기하지 않고 줄넘기에 재도전한 염정아와 그를 응원하는 윤세아-박소담, 첫 산촌 레스토랑의 셰프로 변신한 박서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염정아는 박서준의 2단 뛰기 줄넘기에 이어 일반 줄넘기 10개에 도전했다. 줄넘기를 한 번 뛸 때마다 몸 전체가 앞으로 움직이는 위태로운 몸짓 속에도 염정아는 거침없이 줄을 넘었다. 그러나 9개에서 아쉽게 실패했고, 염정아는 좌절했다.

염정아는 자신 때문에 용돈이 줄어들게 되자 거듭 미안함을 드러내며 "내가 잃어버린 돈 내가 찾아오겠다"고 재도전을 예고했다.

이후 염정아와 윤세아, 박소담, 박서준은 점심으로 김치말이 국수를 먹은 뒤 장보기에 나섰다. 염정아는 장을 보러 가는 길에도 줄넘기 후유증을 토로했고, 박서준은 "너무 아깝게 걸렸다"며 위로했다.

장을 보고 돌아온 후에도 줄넘기를 향한 염정아의 열정은 식지 않았다. 그는 "12개 때문에 지금 이럴 일이냐"면서도 박서준의 레슨을 받으며 줄넘기 연습에 매진했다.


이날 저녁의 메인 셰프로 나선 박서준은 그가 도시에서 챙겨온 특급 식재료와 텃밭 재료들로 스테이크와 파스타를 만들기로 했다. 그러나 요리가 시작되고 멤버들의 질문이 쏟아지자 박서준은 머뭇거리는 모습으로 오히려 되묻는 등 자신 없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제작진은 "계속 얘기하지만 저 친구도 (윤식당) 보조만 하던 친구"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박소담은 "그래도 셰프는 전적으로 믿어야 한다"며 신뢰를 드러냈다.

멤버들의 응원 속에 박서준은 한 번도 해본적 없는 파스타 8인분까지 거뜬하게 해내며 첫 산촌 레스토랑을 성공적으로 오픈했다.


멤버들과 박서준은 스테이크와 파스타를 폭풍 흡입하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특히 염정아는 밥 먹는 내내 콧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는 등 흥에 겨운 모습을 보였고, 이를 본 박서준은 "이렇게 흥이 많으신 분인 줄 몰랐다"며 웃었다. 이에 윤세아는 "많이 참는 거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이후에도 박서준은 멤버들을 위해 특별 야식으로 감바스까지 만들었다. 박서준 덕분에 분위기 있는 밤을 보낸 멤버들은 "너무 아름다운 음식을 남겨주고 간다"며 고마워했다.


다음날, 멤버들과 박서준은 아침 식사로 김밥과 어묵국을 먹기 위해 바쁘게 움직였다. 염정아와 윤세아가 나란히 김밥을 말았고, 옆에 앉은 박소담과 박서준은 제작진 때문에 얼떨결에 급 상황극을 펼쳤다. 그러나 카리스마 넘치는 엄마 역 염정아 때문에 상황극은 급 종료돼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아침식 사라는 말이 무색하게 12시가 돼서야 아침상이 완성됐고, 멤버들은 황급히 식사를 시작했다. 점심 메뉴를 고민하며 밥을 먹던 중 멤버들은 염정아의 줄넘기 재도전을 떠올렸다.

갑자기 줄넘기 걱정에 휩싸인 염정아는 "나 또 돈 잃으면 어떡하냐"며 잔뜩 긴장했지만, 멤버들은 "우린 잃을 게 없다"며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또 멤버들은 염정아를 위해 제작진과의 협상을 치밀하게 계획하는 등 '산촌 사기단'(?)을 결성하기도 했다.

도전을 앞두고 예민해진 염정아는 제작진이 없는 타이밍을 노려 마지막 연습을 했고, 줄넘기 12개에 성공했다.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나타난 염정아에게 제작진은 "12개는 어제 목표다. 하루가 지나고 연습 그렇게 했는데 그러면 나도 올림픽 출전한다"며 우겼다.

결국 제작진과 멤버들은 치열한 신경전 끝에 줄넘기 16개로 합의를 봤다. 염정아는 앞서 박서준과 윤세아로부터 지적받은 벌어지는 팔에 주의하며 줄을 넘었고, 마침내 16개 넘기에 성공했다.

기쁨의 세리머니까지 펼친 염정아는 "나 진짜 우리 애들 생각하면서 뛴 거다"라며 당당히 용돈 만 원을 획득했다. 윤세아는 "하루 만에 진짜 대단하다"며 기뻐했고, 박서준도 "이걸 성공한다"며 뿌듯한 미소를 지었다.

염정아 덕분에 지갑이 든든해진 멤버들과 박서준은 마지막 외출에 나섰고, 그동안 따뜻하게 맞아준 가게 사장님들과 아쉬운 작별 인사를 나눴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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