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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천우희가 "'멜로가 체질' '버티고'를 통해 이제 막 30대에 접어든 여성을 표현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천우희는 "우연치 않게 '버티고'를 지난해 이맘 때 연기했고 올해 '멜로가 체질'에서도 이제 막 30대에 접어든 여성을 표현했다. 어렵다기 보다는 내 또래에서, 혹은 내가 지나온 세대를 빗대어 현실적으로 더 가깝게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조금 더 현실적이길 바랐다. 물론 '멜로가 체질'과 '버티고' 모두 판타지적이고 극적이지만 내가 현실에서 느낀 감정들과 느낌을 조금 더 공감할 수 있게 표현하려고 고민을 많이 했다"며 "촬영을 하면서 어려웠던 지점은 극한 감정들을 레이어를 쌓아 가다보니 현장에서 최대한 놓치지 않으려고 했다. 서영이 처한 상황과 감정을 연기하는데 놓치지 않으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버티고'는 현기증 나는 일상, 고층빌딩 사무실에서 위태롭게 버티던 여자가 창 밖의 로프공과 마천루 꼭대기에서 마주하게 되는 아찔한 고공 감성 무비다. 천우희, 유태오, 정재광 등이 가세했고 '러브픽션' '삼거리 극장'의 전계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7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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