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꽃파당' 김민재♥공승연, 기습 입맞춤→김민재, 서지훈 혼사 의뢰 허락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9-10-08 23:01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꽃파당' 공승연이 김민재에게 입맞춤을 했다.

8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에서는 개똥(공승연 분)과 이수(서지훈 분)의 재회가 그려졌다.

이날 이수는 궁을 나와 개똥이가 있는 '꽃파당'으로 향했다. 개똥이는 그토록 찾던 이수를 보자 눈물을 흘렸다.

개똥이는 "왜 이제 나타났냐. 이렇게 멀쩡하게 살면서 어떻게 서신 한 번을 못 보내? 정말 나 버리고 도망가려 그랬냐?"며 원망했다. 이에 이수는 "갑자기 모르던 친척들이 생겼다. 내가 양반이래"라고 말한 뒤, 개똥이에게 비녀를 건넸다. 그러면서 그는 "꼭 방법 찾아서 너한테 올 테니까 일이 다 끝나면 꼭 혼례 올리자"고 약속했다.

개똥이가 먼저 자리를 떴고, 그때 마훈(김민재 분)이 나타났다. 마훈은 이수에게 "대체 어쩌시려고 다시 오셨냐. 곧 전하는 혼례를 하셔야 하지 않냐"며 "겨우 마음 다잡은 아이다. 더 이상 흔들지 마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그러자 이수는 "흔들려는 게 아니다. 붙들어 두려는 거다"면서 "아무리 어려워도 힘들어도 함께 있고 싶다. 마음은 변하지 않는다. 그러니 나를 좀 도와 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개똥은 자신을 규수로 만들어주지 않는 마훈에게 차를 마셔보라며 잔을 건넸다. 그러나 잔에는 차가 아닌 술이 들어있었다.

마훈은 이를 마시고 딸꾹질을 시작했고, 개똥이에게 "나를 놀려켜줘라"고 했다. 그때 고영수(박지훈 분)가 서재로 들어왔고, 개똥이는 마훈을 끌고 숨었다. 마훈은 계속해서 딸꾹질을 했고, 개똥이가 입을 손으로 막았지만 마훈의 딸꾹질은 멈추지 않았다. 그때 개똥이는 얼떨결에 마훈에게 입을 맞췄다. 고영수가 나간 후, 개똥이는 "놀래킬 방법이 생각나지 않았다"며 당황했다. 마훈 역시 당황했고, 혼잣말로 "겁이 없는 거야. 마음이 없는 거야"라고 했다. 또한 개똥이는 "수야, 너와 혼인해야 하는 내가 지금 기분이 좋으면 내가 나쁜거지?"라고 말했다.



개똥이는 안방마님 임정숙(임지은 분)에게 "손님 중에 틱틱거리면서도 자신을 챙겨주는 다른 사내가 눈에 밟힌다더라. 멀리 간 정혼자를 자꾸 잊는다더라"고 손님의 고민인 척 자신의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임정숙은 "마음이 그렇게 답을 알려주는데도 답을 알려고 하지 않으니 참으로 미련하다"면서 "손님에게 전해라. 나처럼 골병난다고"라고 조언했다.

특히 임정숙은 개똥에게 옷을 선물하면서 딸에게 서신을 전해줄 것을 부탁했다. 이때 마봉덕(박호산 분)의 부하가 개똥이를 미행했고, 마봉덕은 임정숙이 마훈에게 재가를 의뢰했다고 짐작했다.

마봉덕의 부하들은 개똥을 임정숙으로 착각해 납치했고, 이를 지켜보던 마훈은 아버지 마봉덕에게 달려갔다. 마훈은 마봉덕에게 "손 대지 말라. 이 낭자에 손 끝 하나 건드리지 마십시오"라고 한 뒤, 개똥이의 손을 잡고 그곳을 빠져나왔다. 마훈은 개똥이에게 "다치지마라"라면서 "네가 다치면 밀린 일은 누가 하겠냐"고 했다.

이후 마훈은 아버지가 과거 세자(고수 분)를 시해하고 임금의 정혼자인 개똥을 계획적으로 죽이려 했다는 사실을 알아챘다. 이어 마훈은 이수를 찾아가 "아직도 이 혼사 유효하냐. 그렇다면 제가 맡겠다"며 개똥과 이수의 혼담 의뢰를 받아들였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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