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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비디오스타' 임원희, 이철민, 김강현이 재치 넘치는 입담을 뽐냈다.
이어 앞으로 악역을 해보고 싶다는 임원희는 이제까지 수많은 악역 캐스팅을 거절한 사연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대표적인 작품이 영화 '가문의 영광'에서 탁재훈이 한 역할이다. 또 영화 '조폭 마누라'의 남편 역이다"라고 밝혔고, 이에 출연진들은 "대박 영화인데"라며 탄식을 금치 못했다. 임원희는 작품들을 거절했던 과거의 자신을 회상하며 "이상하게도 그때는 그게 싫더라. 하지만 지금은 후회한다. 다 할걸"이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MC들은 임원희가 서울예술대학교 황금학번 출신임을 언급했다. 류승룡, 안재욱, 황정민, 신동엽 동기라고. 이에 이철민은 "'연기 탑3'가 있다. 황정민, 정재영 그리고 임원희이다. 평소에는 말수도 없고 조용한데 무대에 올라가면 확 변한다"고 임원희의 연기력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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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막걸리를 즐겨 마신다는 그는 MC들의 권유에 "한 번 도전해 보고 싶다"며 각기 다른 네 종류 막걸리의 브랜드를 맞추는 '막믈리에 테스트'에 도전했다. 이를 본 박나래는 "애주가분들은 자기가 좋아하는 술이면 (향만 보고) 딱 안다"고 임원희를 주목했다. 실제로 임원희는 신중한 얼굴로 막걸리의 빛깔과 향만 맡았는데도 막걸리 브랜드명을 맞쳐 놀라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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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김강현은 연극배우 시절을 회상하며 수입을 공개했다. 그는 "연극배우 시절 연봉이 300~400만원을 왔다갔다 할 때가 있었다"고 고백했고, 이를 들은 김숙은 "그러면 한 달에 40만 원 정도 번거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면서 김강현은 박해일과의 우정을 공개했다. 그는 "해일 씨는 극단 막내, 저는 극단 직원으로 만났는데 그때 당시는 제 월급이 많았다"면서 "둘이 같이 술을 마시는데 하루는 해일 씨가 5천 원밖에 없다고 하더라. 그래서 '괜찮아. 내가 만 원 낼게. 내가 더 많이 벌잖아'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김강현은 "(그 후) 2년 뒤부터 해일 씨가 잘 되어서 지금은 평생 제 술값을 책임지고 있다"고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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