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고등학교 시절 자신 때문에 학교 그만둔 선생님 찾아 나선 방송인 김범수, 30여 년 만에 마음의 짐 벗을 수 있을까?
김범수의 암울했던 시절, 자신을 따뜻하게 대해준 선생님을 좋아해 집까지 찾아가 밥을 얻어먹기도 하며 돈독히 지냈다고. 그러던 어느 날, '성기동' 선생님이 갑자기 학교를 그만두게 됐고, 김범수는 어느 날 충격적인 소식을 듣게 됐다는데...
당시 '성기동' 선생님과 친했던 선생님이 김범수에게 "너 때문에 성기동 선생님이 그만두신 거잖아!"라는 말을 듣게 된 것. 이에 정말이냐고 물어볼 겨를도 없이 자신이 육성회비를 내지 못한 걸 감싸주다 그만두게 됐을지도 모른다는 죄책감으로 30여 년간 선생님을 한 번도 찾아뵙지 못했다고. 선생님이 학교에서 떠나고 난 후, 언제나 나서서 반장을 도맡아 하고 밥 먹듯 전교 1등을 하던 김범수. 자신의 노력과 성과 때문에 누군가에게 폐를 끼칠 수 있다는 죄책감과 무너진 자존감으로 의욕 없는 생활을 하게 됐고, 이로 인해 김범수는 평생을 후회와 상처 속에 살았다고.
한편, 추적실장 윤정수는 '성기동' 선생님에 대한 단서를 발견하고 깜짝 놀라 재회 할 수 있을지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는데...
과연 김범수는 '성기동' 선생님을 만나 그 시절 정말 자신 때문에 학교를 그만두게 된 게 맞는지 여쭙고 마음의 짐을 내려놓고 죄송한 마음을 전할 수 있을지 10월 11일 금요일 저녁 7시 40분 KBS1 는 사랑을 싣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narusi@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