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소속사에 계약 해지 요구→책 소개 "비겁하지 않겠다"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9-10-08 12:55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배우 구혜선이 자신의 에세이 글 중 일부를 올렸다.

구혜선은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책 사진을 공개하며 "우리 또 이사가. 좋겠지 새롭지 신나지 다시 시작하려니. 이전보다 더 나아질거란 믿음으로 남은 여정을 우리 함께 또 이사가. '나는 너의 반려동물 중에서'"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나의 길을 걷겠다. 비겁하지 않겠다. 아늑하겠다. 이상하겠다. 그리고 너와 함께 가겠다. '나는 너의 반려동물 중에서'"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는 자신이 쓴 에세이집 '나는 너의 반려동물'의 일부 내용이다.


현재 안재현과 이혼 소송중인 구혜선은 지난 7일, 문보미 HB엔터테인먼트 대표에게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문자를 공개하며 소속사와의 계약 해지를 요구했다. 구혜선은 "회사가 안재현씨의 이혼에 관여하면서 저와는 신뢰가 훼손된 상태였다. 안재현씨와 대표님이 저의 험담을 나눈 내용은 디스패치 포렌식 문자가 아닌 카톡에 있었으며 저와 안재현씨가 이 부분에 대해 나눈 내용을 제가 녹취 하여 법원에 제출했다. 현재 매니지먼트의 도움 없이 저는 혼자 일을 하고 있다. 이럴 거면 2개월 전 안재현씨는 저를 왜 이 회사에 영입되도록 도움을 준 것 일까요. 의문이 든다. 2년 동안 무수한 문자를 나눈 부부인데 달랑 몇 개를 골라내어 본인에게 유리하도록 재편집하고 디스패치에 보도한 안재현씨의 회사는 이상하게도 저와 같은 회사인 HB엔터테이먼트이다. 배우의 인격권을 침해한 HB엔터테인먼트는 조속히 계약해지를 해주시길 바란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안재현은 구혜선을 상대로 지난달 9일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소장을 접수했고, 해당 소장은 지난달 18일 구혜선에게 송달됐다. 이에 구혜선의 법률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리우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구혜선은 여러 차례 가정을 지키고 싶다는 의사를 피력하였으나, 이렇게 소송까지 제기된 마당에 가정을 더 이상 지키기 어렵다고 생각하였다"며 "혼인관계 파탄의 귀책사유는 안재현에게 있다고 판단되어, 조만간 답변서와 함께 안재현을 상대로 이혼소송의 반소를 서울가정법원에 접수할 계획이다. 아울러, 위 소송에서 구혜선은 그 동안 구혜선이 주장한 사실에 대한 증거자료들(사진포함)을 모두 제출하여 소송을 진행할 것이다"고 밝혔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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