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언니→사귄 지 오래→쇼윈도 커플"…한서희·정다은, 또 입장 번복 [종합]

이우주 기자

기사입력 2019-10-08 12:54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연습생 출신 한서희와 '얼짱시대7'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던 정다은이 열애 여부로 이틀째 화제의 중심에 섰다.

한서희는 지난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정다은과의 관계를 설명했다. 한서희는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보다 사귄 지 오래됐을 것"이라고 정다은과의 열애를 인정했다. 이어 "연인 코스프레야 뭐야"라는 댓글을 읽으며 "떠먹여줘도 아니라고 한다"라며 답답함을 드러냈다. 정다은 역시 "사귀면 윙크하라고 해서 윙크했다. 사귀면 눈 두 번 깜빡이래서 눈 두 번 깜빡였다"라고 연인 사이임을 거듭 강조했다.


사진=정다은인스타그램
두 사람은 지난달 정다은이 자신의 SNS에 한 여성과 손을 잡고 있는 사진을 공개하면서 열애설이 불거졌다. 사진 속 손이 한서희라는 추측이 나오면서였다. 이에 한서희는 "정다은 언니와 아는 사이인 건 맞는데 전혀 사귀는 사이 아니다. 현재 5개월째 사귀는 남자친구 있다"며 "20살 때 알았던 언니다. 저도 그 사진에 왜 저를 태그 했는지 모르겠다"고 선을 그었다.

잠잠해졌던 열애설은 지난 5일 두 사람이 함께 베트남 여행을 간 것이 알려지며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한서희는 정다은이 자신의 신발끈을 묶어주는 사진을 올리며 "노력은 가상한데 거기까지야. 난 넘어가지 않아. 언니 미안"이라는 글을 남겨 더욱 눈길을 모았다. 그러나 이번에도 한서희는 "(정다은과) 같이 여행 온 건 맞지만 전혀 그런 사이가 아니다. 그만 엮어주시길 바란다"며 "5개월 된 남자친구와는 결별한 상태다. 정다은 언니 대문에 결별한 건 절대 아니고 심각한 집착 때문에 결별했다"며 또 한 번 부인했다.


그저 아는 언니일 뿐이라던 한서희의 입장은 며칠 사이 오래된 연인 사이로 뒤바뀌었다. 그러나 이 입장은 다시 번복됐다. 한서희와 정다은은 8일 라이브 방송을 통해 "여러분들 오해하는 게 있는데 생갭다 오래 갔다고 했을 뿐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보다 알고 지낸 지 얼마 안 됐다"며 "너희가 나라면 (열애를) 공개하겠나"라고 반박했다. 정다은 역시 "나는 괜찮은데 (한서희는) 안 된다"라고 맞장구쳤다. 그러면서 "대중들 수요가 많으니 공급을 많이 해주겠다. 우리는 예쁜 사랑이 아닌 예쁜 우정"이라고 다시 선을 그었다.

한서희는 인스타그램을 통해서도 "뭘 좋아 좋긴 암튼 인정 한 게 됐는데 거기다 대고 아니라고 다시 해명하기도 뭐 하고 그래서 그냥 쇼윈도 커플 하려고 한다. 유튜브도 하지 뭐"라고 대처했다.

한편 한서희는 지난 2017년 그룹 빅뱅 탑과 함께 대마를 흡연한 혐의 등으로 징역 3년 집행유예 4년, 보호관찰 120시간을 선고 받았다. 정다은은 지난 2013년 종영한 코미디TV '얼짱시대7'에 출연해 '리틀 강동원'이라는 애칭으로 많은 인기를 얻었다. 지난 2016년에는 필로폰 투약 혐의로 징역 1년 10월형을 선고 받았다. 현재는 일렉트로닉 음악 작곡가로 활동 중이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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