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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두전' 장동윤, 김소현 구했다 "오늘부터 내가 너의 어미" [종합]

남재륜 기자

기사입력 2019-10-07 23:17



[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녹두전' 장동윤이 김소현 덕분에 위기에서 벗어났다.

7일 밤 방송된 KBS2 '조선로코-녹두전'(이하 '녹두전') 5회에서는 김쑥(조수향)에게 쫓기던 전녹두(장동윤 분)가 동동주(김소현 분)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동동주에게 '여장남자'라는 정체를 들킨 전녹두. 두 사람이 있는 방에 김쑥과 허윤(김태우 분), 천행수(윤유선 분)가 찾아와 사내의 괴성이 들렸다고 질문했다. 동동주는 자신이 낸 비명 소리라고 해명했다.

이후 동동주가 전녹두의 비밀을 지켜준 이유가 밝혀졌다. 과거 동동주가 남장했을 당시 전녹두가 지켜준 것을 언급했기 때문. 전녹두는 동동주에게 "전에 나도 널 구해줬으니 나도 한번만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또한 동동주가 "한양에서부터 나를 따라 온 거냐"고 묻자 전녹두는 "우연일 뿐이다. 나도 많이 놀랐다"고 고백했다. 그는 과부촌에 여장을 한 채 잠입한 이유로 "사랑하는 마님을 여기서 만나기로 했다. 마님은 수일내로 오실 것이다. 마님만 만나면 떠날 것"이라고 거짓 해명했다.


이날 동주는 한 소문을 들었다며 "과부촌에 들어왔다가 쫓겨난 사내가 너지? 숨어있어도 못할 판에 이러고 돌아다니냐"며 녹두의 짐을 내밀었다. 그는 "여인이면 과부도 안 가리고 희롱을 한다고 다 들었다. 내 생각이 뭐가 중요하냐. 들키면 죽는다"며 화를 냈다. 이에 녹두는 억울한 표정을 지으면서도 "알았다. 나가겠다"고 짐을 들고 나갔다.

이윽고 길을 나선 녹두에게 동주는 "어디로 가냐. 위험한 짓 하지말고 숨어 있으라"고 걱정했다. 하지만 녹두는 "알아서 뭐하냐. 내가 어찌 돼도 넌 몰랐던 걸로 해라. 나도 그리 하겠다"고 싸늘하게 대답했다.

무월단은 열녀비를 세우기 위해 며느리를 죽인 시아버지를 처리할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숨어있던 걸 들킨 녹두는 "죽이실 건가요? 그 일을 제가 하면요?"라고 했고, 무월단은 녹두에게 일을 맡겼다.

그 가운데 한 양반이 기방을 찾아와 동주를 지명했고 동주에게 위기가 찾아왔다. 마침 과부 촌을 나온 녹두는 마침 가마에 오르는 동주를 발견했다. 동주는 양반의 집으로 향했지만, 동주의 앞에 있는 건 삿갓을 쓴 녹두였다. 녹두는 "너한테 할 말이 있어서. 오늘부터 내가 너의 어미다"라고 밝혔다.


'조선로코-녹두전'은 미스터리한 과부촌에 여장을 하고 잠입한 '전녹두'와 기생이 되기 싫은 반전 있는 처자 '동동주'의 발칙하고 유쾌한 조선판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매주 월화 10시에 방송된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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