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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녹두전' 장동윤이 김소현 덕분에 위기에서 벗어났다.
7일 밤 방송된 KBS2 '조선로코-녹두전'(이하 '녹두전') 5회에서는 김쑥(조수향)에게 쫓기던 전녹두(장동윤 분)가 동동주(김소현 분)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후 동동주가 전녹두의 비밀을 지켜준 이유가 밝혀졌다. 과거 동동주가 남장했을 당시 전녹두가 지켜준 것을 언급했기 때문. 전녹두는 동동주에게 "전에 나도 널 구해줬으니 나도 한번만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또한 동동주가 "한양에서부터 나를 따라 온 거냐"고 묻자 전녹두는 "우연일 뿐이다. 나도 많이 놀랐다"고 고백했다. 그는 과부촌에 여장을 한 채 잠입한 이유로 "사랑하는 마님을 여기서 만나기로 했다. 마님은 수일내로 오실 것이다. 마님만 만나면 떠날 것"이라고 거짓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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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윽고 길을 나선 녹두에게 동주는 "어디로 가냐. 위험한 짓 하지말고 숨어 있으라"고 걱정했다. 하지만 녹두는 "알아서 뭐하냐. 내가 어찌 돼도 넌 몰랐던 걸로 해라. 나도 그리 하겠다"고 싸늘하게 대답했다.
무월단은 열녀비를 세우기 위해 며느리를 죽인 시아버지를 처리할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숨어있던 걸 들킨 녹두는 "죽이실 건가요? 그 일을 제가 하면요?"라고 했고, 무월단은 녹두에게 일을 맡겼다.
그 가운데 한 양반이 기방을 찾아와 동주를 지명했고 동주에게 위기가 찾아왔다. 마침 과부 촌을 나온 녹두는 마침 가마에 오르는 동주를 발견했다. 동주는 양반의 집으로 향했지만, 동주의 앞에 있는 건 삿갓을 쓴 녹두였다. 녹두는 "너한테 할 말이 있어서. 오늘부터 내가 너의 어미다"라고 밝혔다.
'조선로코-녹두전'은 미스터리한 과부촌에 여장을 하고 잠입한 '전녹두'와 기생이 되기 싫은 반전 있는 처자 '동동주'의 발칙하고 유쾌한 조선판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매주 월화 10시에 방송된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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