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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티아라 출신 한아름이 임신으로 결혼식을 앞당긴다.
한아름은 지난 8월 인스타그램을 통해 내년 2월 9일 결혼 예정이라고 알린 바 있다. 이에 조금 빠른 임신으로 결혼 날짜를 당겨 오는 20일 백년가약을 맺는다.
한편 2012년 티아라로 데뷔한 한아름은 건강상의 이유로 이듬해 팀을 탈퇴했다. 이후 2017년 KBS2 오디션 프로그램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더 유닛'에 출연해 주목받은 바 있다.
한아름 인스타그램 글 전문
사랑하는 여러분! 이렇게 편지를 쓰게 될 줄 몰랐네요! 저희에게 기적이 찾아왔어요! 이 좋은 소식을 저희만 알고 있을 수 없어서 이렇게 편지로 전해보려 합니다!
저희 ,, 결혼 준비를 하던 중 며칠 전 임신 소식을 알게 되었어요^^* 조금 빨리 찾아와 준 아기 덕분에 내년에 하기로 예정되어 있던 결혼을 올해 10월 20일로 앞당기게 되었어요^^
좋은 부모가 되어주는 필수조건인 아기에 대한 무한 관심과 사랑으로 정말 이쁘고, 바른 아이가 되도록 잘 키워보겠습니다^^ 끝으로 태어날 아이에게는 정말 맑고 깨끗한, 따뜻한 그런 세상만 보고 느끼게 해주고 싶습니다. 그러니, 훗날 아이가 커서 무엇이던 보게 되었을 때 아픔이나 상처가 될 댓글이나 행동 말고, 따스한 말 한마디와 이쁜 행동들로 앞으로 제 공간을 채워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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