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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강호동과 이수근의 '투닥케미', '위플레이'에서도 빛났다.
특히 두 사람은 오랜 친분을 바탕으로 유쾌한 '투닥 케미'를 선사, 보는 이들에게 끝없는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의견을 낼 때마다 구박을 받아 의기소침해진 강호동이 "형 아이디어 내도 돼?"라고 조심스레 묻자, 이수근은 "들어 볼게요 일단. 100% 한다는 보장은 없어요"라고 쿨하게 받아 치는가 하면, 강호동이 정혁을 정확히 발음하지 못하자 이수근이 "정혁이라고 해주세요. 정애기로 들려요"라며 그의 발음을 지적하는 등 거침없는 티키타카로 곳곳에서 폭소를 유발했다.
이들은 예능 고수답게 각 퀘스트에서 주요한 역할을 수행하며, 모두 함께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 주기도 했다. 붉은 정원 퀘스트에서 강호동은 '성냥개비를 활용해 보호막을 치자'고 의견을 냈고, 덕분에 강력한 화력의 불씨를 만들게 된 멤버들은 협동심을 발휘해 공포의 물 공격을 이겨내고 게이트까지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분신술의 검은 평야에서는 수 많은 '어린이 몹'을 피해 골대에 공을 넣는 미션을 받은 뒤, 결정적인 순간에 강호동의 발끝에서 시작된 슛이 정혁, 그리고 이수근에게 연결되어 시원한 두 번째 골을 성공시켜 미션을 완수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처럼 강호동과 이수근은 자타공인 예능 장인들답게 곳곳에서 웃음 포인트들을 만들어냈다. 퀘스트 수행을 위한 협동까지 조화롭게 이뤄내는 등 프로그램의 든든한 중심축으로 활약하며 신개념 게임 예능의 탄생을 알리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이에 환상의 케미를 자랑하는 이들이 앞으로 '위플레이'를 통해 매 회 얼마나 레벨업 된 재미를 선사하게 될 지 많은 기대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위플레이'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에 방송된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hoc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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