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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미운 우리 새끼'에서 보컬의 신 이승철이 출연해 남다른 애처가 면모를 드러낸다.
특히 결혼생활 12년차인 이승철은 지혜로운 연상의 아내 덕에 절대 싸움은 없다고 고백하며 스스로 애처가임을 밝혔다. 심지어 밖에서는 가수 후배들의 호랑이 선배인 그가 "이럴 땐 아내가 무섭다!", "식은땀까지 난다!"고 밝혀 녹화장이 발칵 뒤집히기도 했다.
한편, '아내가 무섭다'는 이승철의 이야기에 폭풍 공감한 사람은 따로 있었다. 바로 MC 신동엽! 신동엽은 "요즘 PD 아내와 같은 프로그램을 하고 있다" 는 말을 시작으로 말 못 할 고충을 고백해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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