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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유재석의 '노동힐링 프로젝트' tvN '일로 만난 사이'(연출 정효민, 이은경)가 tvN 새 토일드라마 '날 녹여주오'에 출연 중인 배우 지창욱, 임원희와 함께 전라북도 부안의 곰소염전으로 노동 힐링을 떠난다.
어릴 적부터 커피숍, 주점 서빙, 택배 상하차 등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해본 경험이 있다고 밝힌 지창욱은 경험치답게 노동 첫 단계부터 훌륭한 솜씨를 뽐내 훈훈함을 안긴다. 특히, 바닷물이 햇빛을 받아 맺어낸 소금을 염전에서 쓸어낼 때 파도소리와 흡사한 '쏴아-쏴아' 소리가 울려퍼져 힐링을 선사한다.
사전 인터뷰에서 본인의 일하는 방식에 대해 "요령 피우지 않고 힘든 일도 그냥 한다. 불평하지 않고 할 수 있는 능력에서 최선을 다하려 한다"고 밝혔던 임원희는 노동이 시작되자 얼마 버티지 못하고 불평 섞인 속마음을 쏟아내 웃음을 유발한다. 배고픔과 허리 통증을 호소하던 임원희는 지창욱이 "예전에 이런 프로그램 있지 않았나, '체험 삶의 현장'"이라고 묻자, "그건 이렇지 않았다. 그 분들은 웃으면서 일했던 것 같은데 이건 웃음이 안 나온다"고 한탄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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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홍보하러 나왔는데 잘못 생각한 것 같다. 이 프로그램 정말 찐이다. 이 예능으로 포기를 배웠다"며 혀를 내두른 지창욱과, 일을 해도 흐트러지고 망가지기는 커녕 여전히 빛이 나는 '로맨스 눈빛 최강자' 지창욱의 얼굴에 연신 감탄을 내뱉는 유재석과 임원희의 삽질 노동은 오늘(5일, 토) 밤 10시 40분, tvN '일로 만난 사이'에서 공개된다. 매주 토요일 밤 10시 40분 방송.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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