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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부산=조지영 기자] 카자흐스탄 배우 사말 예슬라모바가 첫 내한 소감을 전했다.
칸영화제 수상 이후 전 세계의 러브콜을 받으며 급부상한 사말 예슬라모바는 자신만의 연기 스타일에 대해 "어느 곳에서나 감독의 성향에 따라 연기 스타일이 달라진다. 나의 기본적인 스타일도 녹아나 있지만 연출자가 가진 아이디어를 어떻게 실현하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말도둑들. 시간의 길'은 말을 팔기 위해 장터로 가는길 말도둑들에게 살해당한 남편의 장례를 마치고 마을을 떠나기로 결심한 아내와 아들, 그리고 8년 전 소식 없이 떠났던 또 다른 남자가 아내 앞에 나타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사말 예슬라모바, 마디 미나이다로프, 모리야마 미라이, 둘리가 아크몰다가 출연했고 2015년 열린 제20회 부산영화제에서 뉴 커런츠상을 수상, 부산과 남다른 인연을 가진 카자흐스탄의 예를란 누르무함베토프 감독과 일본의 리사 타케바 감독이 공동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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