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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나의 나라' 양세종, 우도환, 김설현의 운명이 시대의 격랑에 휩쓸린다.
운명적 만남을 포착해 화제를 불러일으킨 앞선 스틸컷에 이어 공개된 사진에는 사뭇 다른 분위기의 서휘, 남선호, 한희재의 모습이 담겨있다. 서휘의 여동생 서연(조이현 분)과도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우정을 쌓아나가는 세 사람. 남장을 벗고 본래의 고운 모습을 드러낸 한희재와 서휘, 남선호 사이엔 묘한 기류가 오간다. 이어진 사진 속 잔디밭에 넘어진 서휘와 한희재의 모습은 설렘을 유발한다. 격변의 시기, 서로 다른 신념을 지닌 세 남녀의 운명이 어떻게 그려질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나의 나라'는 서휘와 남선호, 한희재의 이야기를 통해 역사의 대의에 가려진 '삶'의 이야기를 펼쳐낸다. 각자의 신념을 가지고 '나의 나라'를 찾아가는 세 남녀가 대립하고 또 함께하는 과정은 역사가 기록한 거인들의 발자취와는 또 다른 층위의 감정으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갈 전망. 세 사람의 관계 변화와 그 안에서 이뤄내는 성장은 '나의 나라'의 핵심 이야기이자 놓쳐선 안 될 관전 포인트다.
한편, '나의 나라'는 '그냥 사랑하는 사이', '참 좋은 시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 등 섬세하고 세련된 연출로 호평받는 김진원 감독이 메가폰을 맡아 감각적인 영상미를 선보인다. '마스터-국수의 신' 등 역동적이고 굵직한 서사를 밀도 있게 그려내는 채승대 작가가 집필을 맡아 완성도를 책임진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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