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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1박2일'을 이끌었던 류호진 PD의 새 예능 '수요일은 음악프로'가 베일을 벗었다.
좋아하는 음악을 선정해 함께 듣던 멤버들에게 류 PD는 "음악 프로그램이니 프로젝트 그룹을 결성할 것"이라며 "오늘부터 그냥 그룹이라고 생각해달라. 첫 활동은 첫 녹화에서 시작된다"고 말했다. 이에 전현무는 가수인 존박과 김재환에게 "미안하다"고 말하며 걱정했다. 그러나 걱정과는 달리 첫 녹화에서 이들은 김광석의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로 완벽한 데뷔무대를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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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들은 '연애 중 깔았던 BGM'과 '이별했을 때 깔았던 BGM', '허세용 BGM' 등의 1위부터 5위까지 순위를 맞추는 시간을 가지며 추억여행을 떠났다. 싸이의 '낙원'이나 이승기의 '내 여자라니까', 김종국의 '사랑스러워', 리즈 '그댄 행복에 살텐데', 빅마마 '체념', 백지영 '사랑 안해', 쿨 '사랑합니다' , 바이브&장혜진 '그 남자 그 여자', 브라운 아이즈 '벌써 일년', 드렁큰 타이거' 너희가 힙합을 아느냐' 등 2000년대를 뒤흔들었던 노래들이 재소환되며 시청자들까지도 푹 빠져들게 만들었다.
여기에 추억의 가수이자 미니홈피 BGM의 통합 1위를 차지한 가수 프리스타일이 직접 등장해 'Y'를 불러 반가움을 안겼다. 이들의 등장에 게스트들과 멤버들은 물론, 시청자들도 환호했다. 당시 'Y'가 인기를 끌었던 이유에 대해 미노는 "진실성"을 꼽으며 "가사도 저의 첫 이별 이야기를 썼고, 동생의 작곡을 도와준 기타도 헤어진 여자친구의 선물"이라고 밝혔다.
시청자들을 추억여행으로 함께 데려갔던 '수요일은 음악프로'는 잊었던 명곡과 숨은 명곡, 몰랐던 신곡들을 토크와 게임, 야외 버라이어티 등의 다양한 포맷으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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