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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유재석 조세호 두 자기가 이번 주는 한국의 실리콘밸리인 경기도 판교로 입성한다.
그 다음으로 두 자기의 눈을 사로잡은 자기님은 바로 버스정류장에 서서 놀이동산을 가기 위해 버스를 기다리고 있던 3년차 커플. 큰 자기는 "안 그래도 오늘 같이 날씨가 좋은 날은 일하기 싫은 날인데 너무 좋겠다"고 부러움을 금치 못하며 토크를 시작했다. 그동안 꿀 떨어지는 연인들을 많이 만나봤다면 이번 커플은 사귄 지 3년이 돼 서로 가족 같다고 이야기하는 동갑내기 현실 커플. 여자친구가 3년을 사귄 소감과 연애 초기 같지 않은 남자친구의 변한 행동 등을 솔직하게 공개하던 도중 갑자기 아기 자기가 "사랑은 변합니까, 안 변합니까"를 깜짝 질문하자 자기님들은 물론 큰 자기까지 긴장하는 일촉즉발의 위기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고.
한편 길을 가다 무기 회사 부장님을 만나 특수한 업에 대한 토크의 장을 이어간다. 그 신기함에 아기 자기 조세호는 "무기 만드신다고 해서 게임 아이템인 줄 알았다"고 놀라움을 드러내는 한편 큰 자기 유재석은 무기에 대한 전문용어까지 말하자 설명하고 있던 자기님도 깜짝 놀랐다는 후문. 무기에 대한 소개는 물론 직장생활 20년 차인 부장님이 느낀 자신이 회사를 입사할 때와 지금 입사하는 직원들 간의 차이점, 회식 문화의 변화 등에 대한 토크를 이어가며 세대와 문화 차이를 전할 계획이다. 또 이날의 공통 질문인 '내 인생에 필요한 단축키'에 대해서 이야기할 때는 촬영을 지켜보던 관중으로부터 다양한 아우성이 쏟아지기도 해 토크콘서트같이 모두가 함께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시민들의 소박한 일상에 행복을 전할 큰 자기와 아기자기의 사람여행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화요일 밤 11시 tvN에서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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