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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한수2' 김희원 "허성태·우도환에 비하면 난 어린양, 악역 그만해야겠다 싶었다"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19-10-01 11:51


영화 '신의 한 수: 귀수편' 제작보고회가 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압구정에서 열렸다. 영화 '신의 한 수: 귀수편'은 바둑으로 모든 것을 잃고 홀로 살아남은 귀수(권상우)가 냉혹한 내기 바둑판의 세계에서 귀신 같은 바둑을 두는 자들과 사활을 건 대결을 펼치는 영화이다. 배우 김희원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신사동=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19.10.01/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김희원이 극중 악역 배우들에 대해 이야기 했다.

1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점에서 영화 '신의 한 수: 귀수 편'편'(리건 감독, ㈜메이스엔터테인먼트·㈜아지트필름 제작)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권상우, 김희원, 김성균, 허성태, 우도환, 원현준, 리건 감독이 참석했다.

앞서 작품에서 강렬한 악역으로 관객의 큰 사랑을 받았지만 이번 작품을 통해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김희원은 극중 악역인 허성태, 우도환, 원현준 등을 언급하며 "제가 악역으로 많이 알려져 있는데 우리 현장 와서 보니까 나보다 무서운 친구들이 많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제 나 이제 악역 그만해야겠다 싶더라. 저 친구들에 비하면 저는 어린 양이다"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한편, '신의 한 수: 귀수 편'은 바둑으로 모든 것을 잃고 홀로 살아남은 귀수(권상우 분)가 냉혹한 내기 바둑판의 세계에서 귀신 같은 바둑을 두는 자들과 사활을 건 대결을 펼치는 영화다. 내기 바둑이라는 색다른 소재로 2014년 개봉해 356만 관객을 동원하며 호평을 받았던 정우성 주연의 '신의 한 수'(조범구 감독)의 15년 전 이야기를 다룬 스핀오프.

2017년 10회 서울 세계 단편 영화제 금상 수상하며 연출력을 인정받았던 리건 감독의 첫 번째 장편 영화 연출작이다. 권상우, 김희원, 김성균, 허성태, 우도환 등이 출연한다. 2019년 11월 개봉.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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