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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중구문화재단은 10월 명동예술극장 앞 특설무대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충무아트센터 상주단체인 금난새 뉴월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 하는 '클래식 판타지아'를 연다.
지휘 금난새, 연주 뉴월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소프라노 서활란, 테너 허영훈, 색소폰 김태현, 기타 서유덕 협연으로 차이콥스키의 모음곡 '백조의 호수' Op.20 중 왈츠, 피아졸라의 '리베르 탱고'(색소폰 김태현), 레하르의 '그대는 나의 모든 것'(테너 허영훈) 등 아름다운 곡을 선보여 생동감 넘치는 명동거리에서 가을밤 정취를 느낄 수 있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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