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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강태오가 통쾌함을 선사하며 강렬한 첫 등장을 알렸다.
이날 '녹두전' 첫 방송에서 동동주는 행패부리는 양반에게서 같은 기방 동생을 구하기 위해 길었던 머리를 스스로 잘라 놀라움을 안겼다. 양반이 그런 동주의 모습에 화를 주체하지 못하던 위기의 순간, 율무는 화려한 비단 옷에 망태기와 닭을 들고 당당하게 등장해 모두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율무가 들고 있던 닭이 양반을 향해 날아올라 양반의 우스꽝스러운 모습을 자아내 기방 안 기생들은 물론 시청자들의 깨알 같은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율무는 동주를 자신의 뒤로 숨긴 채 점잖은 말투로 양반을 상대하며 쓴 약재와 식초로 복수, 결국 양반을 대문 밖까지 쫓아내며 안방 극장에 사이다를 선사했다.
전작 '당신은 너무 합니다', '첫사랑은 처음이라서' 등에서 보여준 모습과는 또 다른 새로운 매력을 예고한 강태오. 강태오가 첫 등장만으로 보여준 진한 존재감은 앞으로 '차율무'로 활약할 그를 향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한편, 강렬한 첫 등장을 알린 강태오가 출연하는 KBS2 새 월화드라마 '조선로코-녹두전'은 오늘(1일)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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