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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불타는 청춘'에 명품 보컬 가수 정재욱이 새 친구로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그들을 기다리고 있던 새 친구는 명품 보컬 가수 '정재욱'이었다. 그는 1999년 얼굴없는 가수로 데뷔한 뒤 전국민이 아는 떼창 발라드 '잘가요'는 물론 '어리석은 이별' 등 수 많은 히트곡을 냈다. 정재욱은 "노래 안 부르고 카메라를 보니까 어색하다"면서 처음엔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내 옛날 화보 찍을 때처럼 감성 포즈를 취하며 엉뚱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짚라인을 타고 등장한 정재욱을 보자 구본승은 자신의 예측이 맞은 듯 반가워했다. 과거 정재욱과 같은 소속사여서 친근하게 맞은 구본승과 달리 임재욱은 "같이 활동을 안해서 초면이다"며 어색했다. 하지만 이내 두 사람은 하나하나씩 밝혀진 서로의 공통점에 놀라워했다. 이름 한자도 똑같을뿐더러 엔터 회사를 운영하고, 썸머 송 히트곡을 소유했으며, '불타는 청춘'에 짚라인을 타고 첫 등장한 사실까지 기막힌 평행이론을 완성한 것. 심지어 정재욱이 쌍가마여서 헤어 스타일에 신경을 많이 쓴다고 하자 임재욱은 "나도 쌍가마야"라며 반가워했다. 이날 도플 갱어처럼 닮은 두 재욱의 극적인 만남은 5.8%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한편, 이날 포지션 임재욱은 청춘들에게 청첩장을 돌리며 '결혼' 소식을 알리는 장면도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김광규는 "그걸 왜 여기 와서 예길해?"라며 충격에 휩싸여 다음 주에 소개될 임재욱의 결혼 스토리에도 관심이 집중됐다.
'불타는 청춘'은 매주 화요일 밤 11시 20분에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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