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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정, 예전부터 팬"…'가요광장' 장기용이 밝힌 #'검블유' #랩 #'나쁜녀석들' [종합]

이우주 기자

기사입력 2019-07-31 12:57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가요광장' 장기용이 수줍은 듯 당당한 입담으로 청취자들에 인사했다.

31일 방송된 KBS 쿨FM '정은지의 가요광장'에서는 배우 장기용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장기용은 지난 25일 종영한 tvN 수목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에서 직진남 박모건 역을 맡아 임수정과 호흡을 맞췄다. 이날 장기용은 임수정과의 호흡에 대해 "임수정 선배님은 예전부터 팬이었다. 이번 작품을 통해서 같이 호흡을 맞추게 됐는데 처음에는 긴장도 되고 많이 떨렸다. 그런데 선배님이 제가 현장에서 위축되는 모습이 귀여워 보이셨나 보다. 현장에서 많이 도와주셨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박모건과 실제로 닮은 점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연기하면서 재미있었던 부분이기도 한데 개인적으로는 타미를 놀릴 때. 평소에 장난기가 많이 있어서 그 부분들이 비슷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장기용은 지난 2017년 JTBC 예능프로그램 '힙합의 민족2'에 출연해 의외의 랩 실력을 뽐낸 바 있다. 장기용은 DJ 정은지의 언급에 쑥스러워하면서도 "울산에서 살 때 친구들이랑 노래방 가는 것을 좋아했다. 울산에서 갈고 닦은 제 끼를 래퍼 분들에게 평가를 받아보고 싶었다. 나쁘지는 않았던 것 같다"며 웃었다.

장기용은 SBS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로 연기를 시작했다. 장기용은 "그 작품은 제가 TV에 처음 나왔던 작품이다. 영상 촬영한다 해서 유튜브 촬영하나?했는데 드라마 촬영장이었다"며 "아무것도 몰라서 위축되기 보단 관광 온 것 같았다. 신기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친한 이성경 누나가 있어서 다행이었다. 아무것도 몰랐는데 성경 누나가 도와줘서 무사히 촬영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장기용은 오는 9월 개봉을 앞둔 '나쁜 녀석들:더 무비'(이하 '나쁜 녀석들')에 출연하며 스크린에 데뷔한다. 장기용은 "기존에 못 보여드렸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액션 신이 80%가 있다. 힘든 만큼 보람도 크다"며 "첫 영환데 좋은 감독님과 좋은 선배님들과 함께 해서 재미있게 촬영했다"고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어 장기용은 "마동석 선배님의 팔을 처음으로 봤다. 영화 같았다. 제 눈 앞에 대선배님들이 있는 그림만 봐도 너무 신기했다"고 밝혔다.

최근 출연작 '검블유'와 달리 로맨스가 전혀 없는 영화 '나쁜 녀석들'에 대해 장기용은 "김상중, 마동석, 김아중, 장기용 네 사람의 케미가 섹시할 것"이라 호언장담했다. 액션 신을 앞두고 액션 스쿨에서 2개월 동안 훈련을 받았다고. 장기용은 "드라마에서 액션 신에 대한 간을 봤다. 맛을 봤기 때문에 부담감은 덜했다"고 밝혔다.

장기용은 가장 친한 배우로 "같이 작품했던 장나라 선배님, 허준호 선배님, 임수정 선배님이랑은 꾸준히 연락하고 있다"라고 꼽았다. 그 중 '나쁜 녀석들' 김상중을 언급하며 "붙어 있는 신이 많았다. 사적으로도 대화했고 촬영에서도 어려운 점에 대해 물어보면 일일이 답변해주신다. 덕분에 굽어있던 어깨가 펴졌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장기용은 활동 계획에 대해 "올 8월은 영화 홍보하느라 바쁠 것 같다. '고백부부'를 시작으로 작품을 꾸준히하고 있는데 쉬는 시간엔 그 동안 못했던 운동을 할 것"이라며 마지막까지 '나쁜 녀석들'을 열심히 홍보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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