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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가요광장' 장기용이 수줍은 듯 당당한 입담으로 청취자들에 인사했다.
장기용은 지난 2017년 JTBC 예능프로그램 '힙합의 민족2'에 출연해 의외의 랩 실력을 뽐낸 바 있다. 장기용은 DJ 정은지의 언급에 쑥스러워하면서도 "울산에서 살 때 친구들이랑 노래방 가는 것을 좋아했다. 울산에서 갈고 닦은 제 끼를 래퍼 분들에게 평가를 받아보고 싶었다. 나쁘지는 않았던 것 같다"며 웃었다.
장기용은 SBS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로 연기를 시작했다. 장기용은 "그 작품은 제가 TV에 처음 나왔던 작품이다. 영상 촬영한다 해서 유튜브 촬영하나?했는데 드라마 촬영장이었다"며 "아무것도 몰라서 위축되기 보단 관광 온 것 같았다. 신기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친한 이성경 누나가 있어서 다행이었다. 아무것도 몰랐는데 성경 누나가 도와줘서 무사히 촬영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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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출연작 '검블유'와 달리 로맨스가 전혀 없는 영화 '나쁜 녀석들'에 대해 장기용은 "김상중, 마동석, 김아중, 장기용 네 사람의 케미가 섹시할 것"이라 호언장담했다. 액션 신을 앞두고 액션 스쿨에서 2개월 동안 훈련을 받았다고. 장기용은 "드라마에서 액션 신에 대한 간을 봤다. 맛을 봤기 때문에 부담감은 덜했다"고 밝혔다.
장기용은 가장 친한 배우로 "같이 작품했던 장나라 선배님, 허준호 선배님, 임수정 선배님이랑은 꾸준히 연락하고 있다"라고 꼽았다. 그 중 '나쁜 녀석들' 김상중을 언급하며 "붙어 있는 신이 많았다. 사적으로도 대화했고 촬영에서도 어려운 점에 대해 물어보면 일일이 답변해주신다. 덕분에 굽어있던 어깨가 펴졌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장기용은 활동 계획에 대해 "올 8월은 영화 홍보하느라 바쁠 것 같다. '고백부부'를 시작으로 작품을 꾸준히하고 있는데 쉬는 시간엔 그 동안 못했던 운동을 할 것"이라며 마지막까지 '나쁜 녀석들'을 열심히 홍보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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