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멜로가 체질'의 말맛 살린 찰떡 같은 대사들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여자라면 한 번쯤 모두 고민해본 적 있는 주제, '앞머리'. 있을 때는 길러 넘기고 싶고, 없으면 또 자르고 싶은 앞머리를 진주(천우희)는 '사랑'에 비유한다. 사랑 역시 절실하게 필요할 때가 있는 반면, 지긋지긋해져 끝내고 싶어 버리는 시간이 오기도 때문. "사랑은 없다!"라고 진심을 담아 외친 진주는 결국 앞머리 같은 사랑을 포기하게 될까. 아니면 또 자르고 싶어질까.
#2. "헤어지는 이유가 한 가지일 수는 없지. 한 가지 이유로 사랑했던 건 아닐 거 아냐."
#3. "내가 피곤해서 힘없이 걷고 싶다는데 왜 내 걸음걸이를 치한한테 맞춰?"
"당당하게 걸어야 치안이 덜 붙는다고, 힘없이 걷지도 말라네?"라는 한주(한지은)의 푸념 섞인 말에 은정(전여빈)은 발끈한다. "내가 피곤해서 힘없이 걷고 싶다는데 왜 내 걸음걸이를 치한한테 맞춰? 치한까지 배려하고 살아야 해?" 여전히 치한이 무서워 피곤하지만 당당히 걸어야 하는 현실이지만, 어딘가 위로가 되는 은정의 말 한마디. 그녀가 앞으로 가져다줄 사이다가 기다려진다.
이처럼 미리 공개된 대사들만으로도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가 한껏 높아지는 가운데, 이 외에도 무릎을 '탁' 칠 만한 찰떡같은 대사가 넘치는 '멜로가 체질'은 오는 8월 9일 금요일 밤 10시 5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wjlee@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