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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지난달 '경솔함'으로 한 차례 논란에 휩싸였던 배우 이엘이 본업으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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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뿐만 아니라 이엘이 아직 '경솔의 아이콘' 이미지를 벗지 못했다는 것도 한몫을 한다. 이엘을 보면 자연스럽게 피해를 입은 남자 연기자가 떠오른다는 것이 그에게 남은 함정이다. 이엘은 이엘은 지난해 5월 김재욱이 상반신을 탈의한 채 자고 있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올렸다가 삭제해 논란을 키웠던 바 있다. 해명도 애매했다. 당시 이엘 측은 "대기실에서 김재욱을 촬영했고, 엽기적 사진이라 생각해 재미삼아 올렸다가 삭제했다"고 해명했지만, 상반신을 탈의한 채 잠든 김재욱의 사진은 재미있지도, 엽기적이지도 않은 '몰래카메라'였다는 점에서 네티즌들을 불쾌하게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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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엘도 같은 날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반지를 낀 손을 공개했다. 일부 네티즌 사이에서는 이엘과 함께 반지를 착용하러 간 남성이 김재욱이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졌다. 이미 이엘이 김재욱의 상반신 탈의 사진을 올리고 삭제하기도 했었고, 이후 비슷한 턴테이블 사진을 게재한 뒤 삭제하는 모습 등이 수 차례 포착되며 의심을 키웠기 때문.
결국 김재욱이 나서서 이에 대해 해명했다. 소속사는 "주얼리 업체가 올린 사진의 주인공은 김재욱이 아니다"고 잘라 답했다. 이에 이어 뒤늦게 "온라인상 퍼지고 있는 배우 이엘 씨와 김재욱 씨의 열애설은 사실 무근입니다"라는 입장이 공개됐지만, 이미 오해를 다 받은 후. 앞서 김재욱을 몰래 촬영하고 이를 게재한 일 등이 재차 언급되며 이엘에게는 '양치기 소녀' 이미지가 씌워졌다. 실생활에서 '경솔함'이라는 이미지를 쓰게 된 이엘이 강인하고 철두철미한 소속사 대표의 이미지를 선보이는데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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