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김향기의 깊은 연기 내공이 빛을 발했다.
수빈은 특유의 따뜻함과 강인함으로 시청자들의 지지와 응원을 받기도 했다. 손재영 수학 학원에 합격하게 된 수빈을 못마땅하게 생각하던 로미(한성민 분)에게 자신의 레벨테스트 시험지를 확인해서 실력으로 붙은 것이 아니면 그만두겠다고 말하는 속 깊은 모습은 물론, 준우와의 프리토킹에서 "세상과 엄마의 기준이 아닌 내 기준으로 자유롭게 사는 것이 내 꿈"이라고 당차게 말하는 모습은 유수빈이라는 인물의 매력을 보여주기에 충분했다.
특히 가장 평범하지만 누구보다 따뜻한 아이, 유수빈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소화해낸 김향기의 내공이 빛났다는 평이다. 김향기는 풋풋한 청춘 케미로 설렘을 유발하는 것은 물론 현실적인 연기와 따뜻함으로 공감까지 이끌어내며 감성 청춘물 '열여덟의 순간'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 섬세한 청춘들의 감정 묘사가 돋보이는 '열여덟의 순간'은 매주 월요일, 화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wjlee@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