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아이, 집 속 극강 공포"…'변신' 공포 흥행 3요소 갖췄다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19-07-31 15:41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공포 스릴러 영화 '변신'(김홍선 감독, 다나크리에이티브 제작)이 공포 영화 흥행 요소이자, 사랑받는 소재 세 가지가 총 집결되어 있어 눈길을 끈다.

극강 공포 스릴러 '변신'이 공포 영화의 흥행 요소 중 가장 무섭다는 3 가지로 관객들을 홀릴 예정. 먼저 '변신'은 가족 소재를 채택해 관객들의 공감도를 높였다. 가족을 사랑하는 아빠(성동일), 삼남매를 살뜰히 키워온 엄마(장영남), 동생들을 사랑하는 첫째(김혜준), 반항이 시작된 둘째(조이현), 너무나 어린 막내(김강훈)까지 평범한 가정을 그려내며 영화에 이입할 수 있는 장치를 완벽 설정했다. 여기에 구마사제인 삼촌(배성우)을 배치해 악마가 숨어든 가족 안에 선과 악을 어떻게 구분하게 만들지 기대하게 만든다.

공포영화에서 빼놓을 수 없는 흥행 요소는 바로 아이가 등장한다는 점. 공포 영화에 등장하는 아이 캐릭터들은 때론 순수함으로 때론 섬뜩한 모습으로 등장해 보는 이들의 감정을 들었다 놨다 하는 역할을 한다. '변신' 속 삼 남매 역시 때론 집 안에서 벌어지는 기이한 일들로 인해 공포에 떠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고 때론 그들 자체가 상대에게 공포감을 주기도 하는 미스터리한 모습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변신'의 삼 남매 역을 맡은 배우들은 대부분 김홍선 감독이 직접 오디션을 봤거나 수소문 끝에 연기 동영상을 구해 실력을 검증한 배우들. 아직까지 대중들에게는 낯선 배우들이지만 연기력만은 확실한 배우들을 기용해 낯섦 효과까지 주면서 공포의 체감을 올렸다. '변신'을 통해 올해의 발견이 될 김혜준, 조이현, 김강훈의 활약이 기대 되는 대목이다.

마지막으로 빼놓을 수 없는 요소는 바로 '변신' 속 집의 등장이다. 3~40년 된 2층 양옥집을 모티브로 해 촬영한 영화 속 강구네 집은 지하실, 주방, 거실, 아이들 방, 베란다로 구성되어 있다. 겉만 봤을 때 평범한 가정집처럼 보이는 이 곳은 아주 평범한 곳에 숨어있는 악마의 존재를 그려내는 곳이다. 이종호 미술 감독은 "야외 로케이션과 세트 촬영이 교차로 진행되는 작품이라 개연성을 가장 신경 썼다. 그리고 평범하지만 어딘지 모르게 무서운 장소를 고민하다 2층집과 나무 계단 등을 설정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변신'은 가족, 아이, 집까지 소름 끼치는 해석과 표현을 통해 신선한 극강 공포를 완성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중이다.

'변신'은 사람의 모습으로 변신하는 악마가 가족 안에 숨어들며 벌어지는 기이하고 섬뜩한 사건을 그린 작품이다. 배성우, 성동일, 장영남, 김혜준, 조이현 등이 가세했고 '공모자들' '기술자들' '반드시 잡는다'의 김홍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8월 21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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