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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립고 사랑해요" 김사무엘, 父 살해 용의자체포→눈물 애도 [종합]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9-07-30 19:10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가수 김사무엘의 아버지 호세 아레돈도의 살해 용의자가 체포된 가운데, 김사무엘은 아버지의 생일을 맞아 추모의 글을 공개했다.

29일(현지시간) 미국 지역방송 KGET17, 23ABC NEWS 베이커스필드 등에 따르면 故호세 아레돈도의 살해 용의자가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멕시코 히달고 주 출신인 50세 남성이 체포됐다. 법적인 문제로 그의 성이 공개되지는 않았으나, 호세 아레돈도의 가족은 용의자가 호세 아레돈도의 오랜 친구라고 밝혔다.

사무엘의 부친 호세 아레돈도는 지난 16일(현지시각) 멕시코의 휴양 도시 카보 산 루카스의 콘도미니엄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호세 아레돈도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자동차 대리점 '패밀리 모터스' 및 부동산 회사를 운영하는 유명 사업가다. 11세의 어린 나이에 불법으로 멕시코 국경을 넘어 미국에 체류하며 자수성가했다. 미국 시민권자인 그는 한국인 여성과 결혼해 김사무엘을 낳았다.


살해 용의자가 체포됐다는 보도가 전해진 후 김사무엘은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버지를 그리워하는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Happy birthday dad. Always inside my heart. You are a legend to me. I'll be like you in the future. I miss you so much. Love you so much dad. (아빠 생일 축하해요. 언제나 제 마음속에 있어요. 아빠는 내게 전설이에요. 훗날 아빠처럼 될거에요. 너무 그립고 정말 사랑해요 아빠)"라며 애도했다.

한편 김사무엘은 초등학교때 한국으로 이주해 중고등학교를 다니면서 2015년 가수로 데뷔했다. 2017년 '프로듀스101' 시즌2에 출연한 그는 탈락하며 워너원으로 활동하진 못했지만, 뛰어난 실력과 이국적인 외모로 주목 받았다. 배우 차태현, 홍경민과 함께 유닛 용감한 홍차로도 활동한 김사무엘은 현재 소속사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분쟁을 벌이며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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