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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냉부해' 한상진이 '관상용' 냉장고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상진의 냉장고를 공개하기에 앞서, MC들은 노사연의 어록을 읊고, 농구선수 출신인 아내 박정은을 언급하며 대식가 한상진의 냉장고에 기대를 보였다. 그러나 MC들의 기대와는 달리 한상진의 냉장고는 휑했다. 한상진은 "아내도 같이 다이어트를 한다. 집에서 밥을 잘 안 해먹는다. 도시가스 비용이 2000원이 넘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단촐한 냉장고에 허재는 "저렇게 안 먹으면 어떻게 버티냐"며 혀를 내둘렀다.
한상진은 "배가 부른 게 싫다. 찌는 느낌이 들면 바로 조깅을 한다"고 밝혔다. 냉장고 속 된장은 유통기한이 지났고, 고추장은 한상진의 '상상용' 재료였다. 한상진은 "국물 요리를 좋아한다. 그런데 먹은 지 너무 오래됐다"며 "밥을 먹을 때 국물을 먹어본 적이 없다. 순댓국은 20~30년 전에 마지막으로 먹었다"고 밝혔다. 햄과 치즈케이크의 등장에 MC들과 셰프들은 반가워했지만 한상진은 "다 관상용"이라 말했다. 한상진은 은퇴할 때까지 다이어트를 하겠다며 "언젠가 몸이 커지는 배역을 할 수도 있겠지만 지금은 겁이 나서 조절하는 중"이라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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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대결은 궁중 요리 대결. 김풍 작가는 쥐포를 이용한 어만두와, 비빔 골동면을, 샘킴은 현대식 타락죽과 마카다미아 초콜릿을 이용한 육회, 육전을 준비했다. 한상진은 수라상을 맛보기 위해 곤룡포로 갈아입고 왔다. 샘킴의 음식에 한상진은 "죽어있던 (대식) 유전자가 살아나는 것 같다"며 극찬했다. 김풍의 골동면과 김치만두도 극찬했지만 한상진 입맛에 어만두는 살짝 비릿했다. 한상진은 "왕이 먹었을 법한 음식"이라며 샘킴 셰프에 승리의 별을 달아줬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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