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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너의 노래를 들려줘'에서 송재림이 비밀에 둘러싸인 지휘자로 파격 변신한다.
극 중 남주완(송재림 분)은 걸음걸이 하나에도 온갖 구설과 지적이 따라붙지만, 오히려 이런 관심을 즐기는 인물이다. 뿐만 아니라 그가 하는 지휘는 황홀하고 아름다워 누구도 그의 지휘 실력을 무시하지 못한다고. 남주완은 본인의 음악에 단호해 그의 표정과 행동이 변할 때마다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눈치를 보는 천상천하 유아독존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런 그가 현재 가장 관심 있어 하는 건 바로 홍이영(김세정 분)이다. 그는 팀파니스트로 내세울 이력도 없고 실력도 평범한 그녀를 흥미 있게 관찰하며 곁에 둔다고. 겉으로는 학교 선후배 사이지만 두 사람의 관계는 실타래처럼 엉켜있다고 해 이목이 쏠린다.
이슈메이커 지휘자 남주완 역의 송재림은 '퍼퓸'의 후속으로 8월 5일(월) 밤 10시에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너의 노래를 들려줘'에서 만날 수 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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