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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우도환(27)이 "엔딩에서 백색 악어 변신, 5시간 공들인 분장이었다"고 말했다.
특히 '사자'는 KBS2 드라마 '매드독', OCN 드라마 '구해줘' 등을 통해 개성 있는 마스크와 강렬한 연기를 선보이며 라이징 스타로 떠오른 우도환의 과감한 도전으로 눈길을 끈다. 베일에 둘러싸인 미스터리한 인물 지신은 상대의 약점을 꿰뚫고 이용하는데 탁월한 재능을 가진 캐릭터지만 용후(박서준)와 안신부(안성기)에 의해 균열을 갖는 안타고니스트다. 이러한 지신을 연기한 우도환은 지신 역을 위해 선과 악을 넘나드는 세밀한 연기뿐만 아니라 5시간이 넘는 특수 분장을 소화하는 등 '사자'에서 검은 주교 지신으로 파격 변신,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날 우도환은 엔딩께 보여준 파격 변신에 대해 "엔딩에서 지신이 백색 악어의 느낌으로 변신한다. 그 분장을 위해 5시간 넘게 공을 들였는데 그 부분이 관객에게 큰 충격과 인상을 남겼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변신하는데 예상치 못한 어려움은 있었다. 액션 신을 찍다 실리콘이 벗겨지면 다시 대기실에 가서 몇 시간을 거쳐 수정을 해야했다. 액션에 있어 제약이 있었다. 액션은 항상 아쉬운 것 같다. 좀 더 힘을 실어 액션을 해봤어야 했나라는 아쉬움이 느껴졌다"고 덧붙였다.
'사자'는 격투기 챔피언이 구마 사제 신부를 만나 세상을 혼란에 빠뜨린 강력한 악(惡)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박서준, 안성기, 우도환 등이 가세했고 '청년경찰'의 김주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31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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