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오동 전투' 원신연 감독 "일제강점기, 피해 역사 말고 승리과 저항의 역사도 보여드리고 싶었다"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19-07-29 16:42


영화 '봉오동 전투'의 제작보고회가 29일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렸다. '봉오동 전투'는 1920년 6월, 죽음의 골짜기로 일본 정규군을 유인해 최초의 승리를 이룬 독립군의 전투를 그린 영화다. 질문에 답하는 원신연 감독의 모습.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2019.07.29/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원신연 감독이 영화 '봉오동 전투'를 통해 전하고 싶은 이야기에 대해 말했다.

29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봉오동 전투'(원신연 감독, 빅스톤픽쳐스·더블유픽처스 제작)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에는 유해진, 류준열, 조우진, 원신연 감독 참석했다.

이날 원신연 감독은 반일 감정으로 인해서 영화가 뜨거운 관심과 기대를 받고 있는 것에 대해 "부담이 크다"고 조심스레 입을 열었다. 이어 "영화가 시나리오부터 시작해서 기획된 게 5년 6년이 넘었다. 그때는 현실이 이렇게 변할 줄 몰랐다. 다만, 일제강점기가 피해의 역사만 있는게 아니라 저항과 승리의 역사도 있다는 걸 꼭 보여드리고 싶다. 그 지점을 유심히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한편, '봉오동 전투'는 1920년 6월, 죽음의 골짜기로 일본 정규군을 유인해 최초의 승리를 이룬 독립군들의 전투를 그린 영화다. 유해진, 류준열, 조우진, 키타무라 카즈키, 이케우치 히로유키 등이 가세했고 '살인자의 기억법' '용의자' '세븐 데이즈' '구타유발자들'의 원신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8월 7일 개봉. 이승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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