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생존기' 박세완, '깜찍X발랄함'에 '텐션'까지 잡았다… '1회 多활약'

남재륜 기자

기사입력 2019-07-29 09:27



[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배우 박세완의 발랄함에 당돌함을 한 스푼 더한 열연이 극을 가득 채웠다.

지난 28일 방송된 TV CHOSUN 특별기획드라마 '조선생존기'에서는 슬기(박세완 분)가 난정(윤지민 분)에게 계속 세자빈 대역을 계속 이어갈 수 없음을 밝히는가 하면, 조선으로 타임슬립을 하게 만든 이가 토정 이지함(송영재 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 스펙터클한 전개가 이어졌다.

이날도 역시 슬기는 명석한 두뇌와 남다른 적응력으로 궁 생활을 헤쳐나갔다. 명종(장정연 분)의 부탁으로 왕에게 조언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는데, 당황하는 대신 자신의 생각을 거침없이 말해 그에게 생각지 못한 명쾌한 해답을 준 것. 이 가운데 슬기가 마음대로 조언을 해놓고 뒤늦게 눈치를 보며 자책하는 행동을 취해 웃음을 터트렸다.

더불어 꺽정(송원석 분)의 입궁 소식에 버선발로 달려간 슬기가 그와 눈빛을 주고받으며, 수줍은 듯 귀여운 매력을 폭발시켜 시청자들을 슬기의 매력에 다시 한번 푹 빠지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무서운 거 없는 당당한 10대답게 자신을 세자빈 자리에 앉힌 난정과 기 싸움을 펼쳐 시선을 집중시켰다. 처소에 찾아온 난정이 자신을 무시하는 듯한 행동을 취하자 일침을 놓은 후 언제까지 대역을 해야 하냐며 반기를 들었다. 뿐만 아니라 명종과 나눈 대화를 상세히 고하라는 난정에게 "그 얘기는 알 필요 없다"라고 말하며 표독스러운 난정의 카리스마에도 주눅 드는 법 없이 맞서 감탄을 자아냈다.

이처럼 박세완은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발랄함과 당돌함을 오가며 매회 다채로운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특유의 쾌활함으로 난정의 카리스마에도 눌리는 법 없이 함께 맞서는 슬기 캐릭터를 맞춤옷 입은 듯 완벽하게 소화하며 극의 텐션까지 끌어올리고 있다.

따라서 발랄함부터 팽팽한 기 싸움까지 극과 극을 오가는 슬기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그려내며 '조선생존기'의 재미를 이끄는 박세완이 다음 회에선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인다.

한편 박세완 주연의 TV CHOSUN '조선생존기'는 매주 토, 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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