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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배우 박세완의 발랄함에 당돌함을 한 스푼 더한 열연이 극을 가득 채웠다.
더불어 꺽정(송원석 분)의 입궁 소식에 버선발로 달려간 슬기가 그와 눈빛을 주고받으며, 수줍은 듯 귀여운 매력을 폭발시켜 시청자들을 슬기의 매력에 다시 한번 푹 빠지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무서운 거 없는 당당한 10대답게 자신을 세자빈 자리에 앉힌 난정과 기 싸움을 펼쳐 시선을 집중시켰다. 처소에 찾아온 난정이 자신을 무시하는 듯한 행동을 취하자 일침을 놓은 후 언제까지 대역을 해야 하냐며 반기를 들었다. 뿐만 아니라 명종과 나눈 대화를 상세히 고하라는 난정에게 "그 얘기는 알 필요 없다"라고 말하며 표독스러운 난정의 카리스마에도 주눅 드는 법 없이 맞서 감탄을 자아냈다.
따라서 발랄함부터 팽팽한 기 싸움까지 극과 극을 오가는 슬기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그려내며 '조선생존기'의 재미를 이끄는 박세완이 다음 회에선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인다.
한편 박세완 주연의 TV CHOSUN '조선생존기'는 매주 토, 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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