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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운명을 뒤바꿀 결정적 순간!"
이와 관련 지성과 이세영은 '의사 요한'에서 각각 '닥터 10초'라는 별명을 지닌 탁월한 실력의 촉망받는 마취통증의학과 의사 차요한 역과 대대로 의사 집안인 한세병원 이사장의 장녀, 마취통증의학과 레지던트 강시영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교도소에서의 운명적인 만남 이후 한세병원 마취통증의학과에서 재회한 두 사람의 모습이 앞으로의 흥미진진한 스토리 전개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27일(오늘) 방송될 4회에서는 지성과 이세영이 서로에 대한 격려와 신뢰로 위로받고 치유하는, 가슴 먹먹한 순간이 담긴다. 극중 비상구 계단에서 폭풍 오열을 쏟아내는 강시영(이세영)을 차요한(지성)이 따뜻하게 토닥이는 장면. 차요한은 눈물을 흘리다 못해 얼굴이 창백해진 강시영을 눈높이를 맞춰가며 지그시 바라보고, 강시영은 차요한이 건넨 손길을 멍하게 바라본다. 과연 두 사람이 비상구 계단에서 만나게 된 이유는 무엇인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선배 지성의 응원에 힘입어 이세영이 감정선을 최고로 끌어낸, 진정성 담긴 오열로 현장을 숙연하게 만들었고, 지성 역시 계단에 앉아있는 이세영과 눈높이를 맞추는 자세로 격려와 위로를 보내는 차요한을 완벽하게 표현, 완성도 높은 명장면을 탄생시켰다.
제작진은 "이세영의 감정을 위해 옆에서 다독이며 성원을 아끼지 않는 지성과 선배 지성의 도움에 혼신의 열연을 펼쳐낸 이세영의 모습에 현장도 모두 울컥했다"라며 "서로를 믿고 아껴주는 두 선후배 배우의 연기 호흡이 뭉클한 감동을 선사하게 될 것이다. 두 사람의 혼연일체가 빛나는 4회 방송분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의사 요한' 4회는 27일(오늘) 밤 10시에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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