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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차예련이 드라마 '퍼퓸'으로 4년만에 복귀한 소감을 전했다.
2017년 '화려한 유혹'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다 연인으로 발전한 주상욱과 결혼, 출산하며 잠시 공백기를 가졌던 차예련은 '퍼퓸'을 통해 이전보다 더욱 성숙해지 연기력을 선보이며 호평을 받았다. 모델 출신 배우의 매력을 살린 톱모델 출신의 모델에이전시 이사 한지나 역을 맡아 자신만이 가지고 있는 매력을 십분 살렸다.
결혼 후 4년만에 복귀를 앞두고 걱정이 많았다는 차예련. 그는 "저의 친 언니가 애기가 셋이다. 직장도 다니고 굉장히 일적으로도 높은 자리에 있다. 그런 언니를 보면서 굉장히 위안을 받았다. 친 언니가 옆에서 많이 도와줘서 힘이 됐다. 다시 일을 시작할 때도 언니가 난 애기 셋 낳고도 일을 한다면서 용기를 많이 줬다"고 전했다.
오랜만에 찾은 촬영장에는 잘 적응했냐는 질문에는 "처음에는 어색해서 한 3일간 아무것도 못먹었다. 현장에 잘 적응할 수 있을까라고 고민도 불안함도 컸다. 현장에 적응하는 데도 꽤 시간이 걸렸다. 2~3주 걸린 것 같다"며 "제가 4년 만에 나와서 민폐가 되지 않을까 걱정이 크다 혹시 제가 잘 못하면 솔직히 이야기 해달라고 감독님께도 말씀드렸었다. 하지만 감독님이 많이 응원을 해주시고 힘을 주셨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제가 6개월만에 임신을 했다. 결혼을 했다는 것 때문에 확실히 작품이 바로 들어오진 않았다. 그래서 '결혼하면 끝나는건가?'라는 생각도 들었다"며 "그러다가 작품이 들어왔는데, 확 끌리는 작품이 없었다. 그때쯤 가족 계획을 세워서 일을 안할 때 아기를 갖기로 한거다. 저희는 나름 계획적으로 아기를 가졌던 거다"고 덧붙였다.
한편, 차예련을 비롯해 신성록, 고원희, 하재숙, 김민규가 주연을 맡은 '퍼퓸'은 지난 23일 종영했다. 후속인 연우진, 김세정 주연의 '너의 노래를 들려줘'는 8월 5일 첫 방송된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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